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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에도 방사능이? 일본산 간식 속 ‘세슘’의 그림자

토끼의시계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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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을 먹으면서 방사능을 걱정하게 될 줄이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발표한 검사 결과에 소비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일본산 수입 가공식품 '쿠리킨톤'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된 것. 쿠리킨톤은 밤과 땅콩 등 견과류가 들어가는 달콤한 일본식 간식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수입 땅콩과 가공 간식류에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산 가공식품, 정말 괜찮을까?

일본산 수입식품은 여전히 방사능 검사 대상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에서는 1kg당 1Bq의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기준치인 100Bq/kg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기준치 이하=안전'이 아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세슘은 무색무취이며, 제품 포장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합니다. 즉,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수입 간식 속에 방사능 물질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땅콩 속 세슘, 정말 위험할까?

 

땅콩은 기름이 많은 식재료로, 방사성 물질이 농축되기 쉬운 식품군에 속합니다. 특히 가공 과정에서 다양한 원료가 혼합되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도 오염되면 전체 제품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세슘 섭취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 골수·근육에 축적되어 내부 피폭 유발
  • 장기 노출 시 갑상선, 간, 신장 손상 가능
  • 어린이나 임산부는 DNA 손상 및 발달 장애 위험 증가
  • 피로감, 탈모, 면역력 저하 등 만성 피폭 증상 유발

세슘은 체내에 들어오면 수일에서 수개월간 머물며 장기 조직에 축적됩니다. 단순히 '한두 번 먹었다고 괜찮다'는 접근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입 땅콩, 구매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1. 원산지 표시 필수 확인
    일본산 혹은 원산지가 모호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믿을 수 있는 유통망 이용
    방사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브랜드인지 체크하세요.
  3. 가공 간식류 섭취 자제
    혼합 원료가 많은 가공 땅콩 제품(쿠키, 스낵, 디저트 등)은 불확실성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지금 당장 방사능이 몸에 축적된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기준치 이하'라는 표현 뒤에 숨어 있는 불안정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수입 간식이나 견과류 제품을 자주 먹는 분들이라면, 이제부터는 한 번 더 원산지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국내산이나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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