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행사도 먹는 고추장 버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고안된 ‘조니 김의 레인저 버거’ 레시피 공개
한식의 매운맛이 마침내 우주에 도달했다.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Jonny Kim)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고안한 독창적인 햄버거 레시피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름하여 ‘고추장 레인저 버거’.
무중력 상태에서도 진심으로 한식을 그리워한 그의 입맛은 결국, 우주에서도 ‘고추장’을 불러냈다.
레인저 버거란?
미군에서 특수부대 병사들이 전장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일종의 즉석 햄버거.
한국의 ‘군대리아’와 유사한 개념으로, 조니 김은 이 전통적 메뉴에 자신만의 감성과 고향의 맛을 더했다.
조니 김의 고추장 버거 구성
그의 버거는 단순한 즉석식품을 넘어선 창의적 요리였다.
- 통밀 스낵빵
→ 부스러기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우주용 빵 - 소고기 스테이크 패티
→ 풍부한 단백질과 고기의 묵직한 식감 - 치즈 스프레드
→ 보관이 용이하고 잘 녹아드는 부드러운 치즈 - 감자 그라탕
→ 감자의 포근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사이드 - 100% 한국산 태양초 찰고추장
→ 핵심 포인트. 한국의 매운맛을 품은 진한 고추장으로 풍미 극대화
이 버거는 단순한 조합이 아니라, 조니 김의 문화 정체성과 우주라는 특수환경이 만들어낸 하이브리드 메뉴다.
왜 고추장인가?
고추장은 단순한 소스가 아니다.
무미건조한 우주식에 풍미와 위로를 더할 수 있는 특별한 조미료다.
우주에서는 냄새를 잘 느끼지 못하고, 입맛도 떨어지기 쉬운 환경. 그럴수록 강한 맛과 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조니 김은 "고추장 한 스푼이 집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그의 한마디엔 음식이 단순한 끼니를 넘어선 정서적 의미가 담겨 있다.
고추장, 우주로 간 K-소스
이미 우주에서는 불고기, 김치, 비빔밥이 활약 중이다.
그리고 이제, 그 옆자리를 '고추장 햄버거'가 채운다.
한식은 이제 더 이상 지구에 머물지 않는다.
K-푸드는 전 세계를 넘어, 우주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니 김, 그가 누구인가?
미국 해군 특수부대 SEAL 출신
의대 졸업 후 의사로 활동
NASA 우주비행사로 발탁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약 7개월간 임무 수행 중
그의 이력만으로도 하나의 영화 같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우주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식과의 연결을 시도한 것이다.
한 줄 요약
“한 스푼의 고추장이, 우주에서도 지구를 그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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