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인도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니파 바이러스'의 진실
여행은 설렘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여권에 ‘감염병 경고’ 도장을 찍어야 할지 모릅니다.
치사율 75%, 치료제조차 없는 전염병,
‘니파 바이러스(NiV)’가 다시금 동남아와 인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니파 바이러스란?
- 치명률: 40~75%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
- 치료제 없음, 백신 없음
- 증상: 초기엔 고열과 두통 → 이어지는 뇌염, 의식 혼미, 심할 경우 사망
어디서 유행 중?
니파 바이러스는 주로 방글라데시,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및 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2023~2024년 인도 케랄라 지역에서의 확산 사례는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전파 경로는?
- 과일박쥐(주된 매개체)
- 감염된 돼지와의 접촉
- 오염된 대추야자 수액 섭취
-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호흡기 비말 포함)
문제는 일상 속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식품’과 ‘동물’이라는 점입니다.
왜 지금 주의해야 할까?
📌 7월부터 한국에서도 '법정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 예정
이는 에볼라, 메르스, 코로나19와 동일 등급입니다.
즉, 단 1명의 국내 유입도 의료 비상 사태로 번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동남아‧인도 여행 전후 체크리스트
✅ 여행 전
- 여행국의 보건 이슈 확인
- 생과일 주스, 특히 대추야자 수액 음용 자제
- 동물 접촉 금지 (시장, 거리 동물 포함)
✅ 여행 중
- 손 씻기 철저
- 현지 돼지 농장, 과일 가공장 등 방문 피하기
- 가공되지 않은 음식 피하기
✅ 귀국 후
- 2주 이내 고열, 두통, 구토, 의식 혼미 등 이상 증상 시
👉 즉시 ☎️ 1339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연락
마지막으로 한 마디
‘괜찮겠지’라는 방심이
한 사람의 여행을, 한 나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치료제가 없다는 것”은,
우리가 사전에 막는 것만이 유일한 대처라는 뜻입니다.
이번 여름, 당신의 여행이
추억이 될지, 재난이 될지는
‘정보 한 줄’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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