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아‧인도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니파 바이러스'의 진실

토끼의시계 2025. 5. 30.

 

여행은 설렘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여권에 ‘감염병 경고’ 도장을 찍어야 할지 모릅니다.
치사율 75%, 치료제조차 없는 전염병,
‘니파 바이러스(NiV)’가 다시금 동남아와 인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니파 바이러스란?

  • 치명률: 40~75%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
  • 치료제 없음, 백신 없음
  • 증상: 초기엔 고열과 두통 → 이어지는 뇌염, 의식 혼미, 심할 경우 사망

어디서 유행 중?

니파 바이러스는 주로 방글라데시,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동남아 및 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2023~2024년 인도 케랄라 지역에서의 확산 사례는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전파 경로는?

  1. 과일박쥐(주된 매개체)
  2. 감염된 돼지와의 접촉
  3. 오염된 대추야자 수액 섭취
  4.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호흡기 비말 포함)

문제는 일상 속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식품’과 ‘동물’이라는 점입니다.


왜 지금 주의해야 할까?

📌 7월부터 한국에서도 '법정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 예정
이는 에볼라, 메르스, 코로나19와 동일 등급입니다.

즉, 단 1명의 국내 유입도 의료 비상 사태로 번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동남아‧인도 여행 전후 체크리스트

✅ 여행 전

  • 여행국의 보건 이슈 확인
  • 생과일 주스, 특히 대추야자 수액 음용 자제
  • 동물 접촉 금지 (시장, 거리 동물 포함)

✅ 여행 중

  • 손 씻기 철저
  • 현지 돼지 농장, 과일 가공장 등 방문 피하기
  • 가공되지 않은 음식 피하기

✅ 귀국 후

  • 2주 이내 고열, 두통, 구토, 의식 혼미 등 이상 증상 시
    👉 즉시 ☎️ 1339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연락

마지막으로 한 마디

‘괜찮겠지’라는 방심이
한 사람의 여행을, 한 나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치료제가 없다는 것”은,
우리가 사전에 막는 것만이 유일한 대처라는 뜻입니다.

이번 여름, 당신의 여행이
추억이 될지, 재난이 될지는
‘정보 한 줄’에 달려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