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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대전과 MOU체결

토끼의시계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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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도시 대전, 불꽃야구 품다 – 한밭야구장이 다시 타오른다

한때 침묵하던 대전의 야구 심장이 다시 뛰고 있다. 그 중심엔 바로 '불꽃야구'와의 전격 MOU 체결이 있다.

대전시가 스튜디오 C1, 그리고 스포츠 콘텐츠 기획사 ㈜국대와 손잡고 대전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전용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하면서, 이제 이 구장은 단순한 야구장이 아닌, 대한민국 리얼 야구 예능의 중심 무대로 변신한다.


폐쇄된 구장? 아니, 새로운 시작

한화 이글스가 새롭게 문을 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떠나며 잠시 숨을 고르던 한밭야구장. 그 빈자리를 누구보다 빠르게 채운 것이 바로 ‘불꽃야구’다.

'불꽃야구'는 은퇴한 전설의 선수들이 고교·대학 야구팀, 독립야구단과 정면승부를 벌이는 콘셉트의 리얼 경기 예능. 이대호, 니퍼트, 김성근 감독 등이 이끄는 불꽃파이터즈가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을 열광시킨다.

C1스튜디오가 제작을 맡고,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전국 야구팬을 사로잡고 있다.

그간 SBS '승부의 신'과의 대결 구도 속에, C1스튜디오와 JTBC의 스포츠 콘텐츠 공방은 이 MOU로 또 한 번 판도가 달라질 기세다. 대전이란 실전을 품은 무대를 기반으로 불꽃야구는 자신들의 야구 IP를 전국구 콘텐츠로 격상시키려 한다.


대전시의 정공법, '관광과 콘텐츠'의 시너지

대전시는 단순히 야구장을 대여한 것이 아니다. 이번 MOU에는 도시 브랜딩의 미래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한밭야구장은 촬영지 이상의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 C1스튜디오는 콘텐츠에 대전의 정체성을 적극 녹인다
  • 국대는 경기 운영부터 관람객 관리까지 현장 실행을 총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제 대전은 야구의 도시를 넘어, 야구 콘텐츠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꽃은 어떻게 도시를 밝히는가

첫 방송은 이미 지난 5월 5일 시작됐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화제성도 뜨겁다. 대전은 이 기세를 타고 오는 7월, KBO 올스타전까지 유치한 상태다.

그저 야구장이 아니고, 그저 예능이 아니다.
'불꽃야구'는 지금, 도시와 콘텐츠, 스포츠와 스토리텔링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대전에서 써 내려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한밭야구장은 다시 살아난다.
경기를 넘어 이야기의 장으로.
대전은 이제 야구를 보는 도시가 아닌, 야구를 만드는 도시가 된다.


불꽃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유튜브 ‘스튜디오 C1’ 채널에서 실시간 공개된다.
지금 가장 뜨거운 야구는 대전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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