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치료제 어디서 만드나
정부는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와 녹십자의 혈장치료제가
9월부터 각각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의 피해가 심각해지는만큼 긴급 승인 여부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은
"(혈장치료제는) 오늘(8일)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을 개시하고
10월 중순에 제제 공급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항체치료제는) 현재는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계획 2,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하에 셀트리온과 GC녹십자는 각각 항체치료제와 혈장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도 지난 7일 '2020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9월말부터 혈장치료제의 임상2상과 3상을 진행하는 것을 희망한다"며
"2상에서 탁월한 효능·안전성이 확인되면 연말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늦어도 내년 5월 임상3상이 끝날 것으로 보고,
국내 필요 수량만큼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달부터 선행적으로 대규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29일 영국에서 임상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지난 8월20일 식약처가 임상2상에 대한 시험계획을 승인했는데,
8일부터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강력한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그 항체 유전자를 삽입한 세포를 배양해 항체를 대량생산한 것입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 있는
면역 단백질만 걸러내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것입니다.
항체는 외부의 공격에 대응하는 대항군인데
외부에 오는 바이러스러스랑 싸울 수 있는 치료제이다.
독감 예방 주사의 역할을 한다.
혈장치료제는 영화 컨테이젼에서 나왔던 예상 시나리오로
완치 환자의 혈장에 항체를 꺼내와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서게 하는 소위 집단 면역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치료제이다.두 치료제 모두 긴급 승인에 들어간다면9월부터 대량 생산라인을 가동해내년 초에도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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