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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 VS GS칼텍

by 토끼의시계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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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흥국생명의 이재영 선수가 고열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기가 나왔죠.

흥국생명은 그날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결장으로 한국도로공사에게 패배를 하게 됩니다.

흥국생명은 루시아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에서 외인, 이재영, 이다영 선수 없이 경기를 했고 김연경 선수의 분투에도

패배하게 됩니다.

 

오늘은 IBK의 세터 조송화 선수가 고열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는데요.

세터 포지션의 대안이 거의 없는 IBK기업은행에서 조송화 선수의 결장은

패배를 담보하는 경기였습니다.

 

다른 많은 팀들이 주전 세터와 후보 세터 자원을 사용하는데

여자 배구는 두 세터의 격차가 큰 편입니다.

경기를 많이 뛸수록 선수와의 호흡과 선택지가 늘어나고

의외의 세트업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3라운드 불안한 세트업과 러츠와의 호흡 불안으로 GS칼텍스는 위기였는데요

오늘 안혜진 세터의 세트업은 가히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공격력이 떨어지던 강소휘 선수도 오늘 살아나는 분위기였죠.

 

IBK기업은행은 김하경 선수와 이진 선수를 세터로 투입하였지만

김하경 선수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세트업으로

이진 선수는 중앙 속공이나 이동 공격을 주로 사용하여

GS칼텍스의 블로킹에 몰매를 맞았습니다.

 

블로킹의 차이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는 라자레바의 공백으로

경기 스코어는 3:1로 GS칼텍스가 승리했으며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까지 가능한 경기였습니다.

 

 

조송화 선수가 음성으로 판정 받아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더 좋은 경기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2진 세터들이 좀 더 실력을 키워야 할 듯 합니다.

더불어 다음 경기는 조송화 선수가 복귀하여 IBK다운 경기를 했으면 좋겠네요.

 

GS칼텍스는 오늘 승리로 2위를 지켰고

다음 1위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좀 더 상승된 분위기로 치르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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