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맛집 김진목삼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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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대부분 진리다
그러나 인생 돼지고기를 먹기란
쉽지 않다
오늘은 인생 목살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촌 먹자골목을 끝까지 오르면
골목 끝 왼편에 김진목삼이 있다.
우리는 오픈시간이 15분 지난
4시 15분에 도착했으나 만석
그리하여 2호점으로 향했다
2호점은 이곳이다.
2호점은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
우리는 5시에 입점을 했다.
여기도 입점과 동시에 만석이 되었다
메뉴는 이렇다
김진목삼이란 가게명은
말그대로 김진 사장님이 파는
목살 삼겹살 가게라는 뜻이다
고기를 지지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하지만
순간을 놓쳤다
아무튼 목살 4인분 시작
고기는 직접 구워주고
처음 가시는 분을 위해 설명도 해주신다.
다 익은 고기는 이런 모양이 된다
고기가 너무 크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이것이 이 목살이 인생목살인 이유다
먹자마자 육즙이 한가득
감탄사만 나온다
소스류 설명가보자면
왼쪽 위부터 와사비 소금 황태채
쌈장 갈치젓이다
처음에는 소금에 쌈없이
두번째는 와사비에 명이
다음 황태채에 쌈없이
마지막으로 갈치젓에 상추쌈 추천한다.
목살만 맛집이 아니다
삼겹살과 항정살
지인에게 소개했을 때
항정살 맛있게 먹기는 처음이라 했다
여튼 기가 막힌 항정살이 여기 자리했다.
김진목삼의 문제점은
이곳에 다녀온 이후에
다른 고깃집을 가기가 힘들고
또다른 문제는 한 일주일은
이 고기가 생각난다는 점이다.
나 역시 이런 휴유증을 앓고 있다.
그러나 인생 목살을 만나시려면
방법은 하나 뿐이다.
퇴근 후 이곳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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