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패티 포스터만으로 떨리는 영화
더블패티
꿈을 향해 가고 있는 두 남녀가 있습니다.
그 둘은 아는 사이가 아닙니다.
그런데 술집에 마주 보고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두 남녀의 사정은 무엇일까요?
강우람(신승호)
우람은 씨름 선수입니다.
힘을 쓰는 경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씨름은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내고
어떤 쪽으로 힘을 쓸까 고민하는 경기입니다.
우람은 늘 힘만 쓰고 경기에 지기 일수인 선수입니다.
어느날 자신을 믿고 끌어올려주던 선배가 죽게 되고
그는 씨름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이현지(아이린)
현지는 앵커지망생입니다.
학원에서 다니면서 면접을 보러다니지만
면접은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해보려 해도 떨어지기 일수이고
늘 1등만 하는 다른 앵커지망생에게 핀잔을 듣죠.
다른 일을 시작한 우람은 술을 마시러 간 가게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현지를 보게 됩니다.
그 때는 그냥 지나칠 인연이었죠.
어느날 힘든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늦은 시간 버거집에 들린 우람은
더블패티를 싱글패티 가격에 팔고 있는 가게를 보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늦은 시간에도 공부를 하며 햄버거를 만드는
현지가 있었습니다.
우람은 매일같이 햄버거를 먹으러 가고
남는 시간마다 공부를 하고 있는 현지를 봅니다.
우람은 새로 시작한 돈 많이 버는 일을 그만두고
식당에서 알바를 하고 신문을 돌리며
씨름의 꿈을 다시 꾸게 됩니다.
다른 날들처럼 햄버거를 먹으러 간 우람
하지만 그 날은 패티가 다 떨어졌습니다.
현지는 우람에게 술을 한잔 하자고 하네요.
둘은 그렇게 어색한 술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서로 다른 꿈을 키우는 우람과 현지
그들은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패티처럼 쌓여가는 그들의 꿈
또 그들에게 다른 로맨스가 올 수 있을 까요?
아이린 신승호 주연의 이 영화는
작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불의의 사건으로
올해 2월 17일로 개봉이 연기 되었습니다.
기존의 영화와는 색다른 방식의 영화
그리고 논란의 배우 아이린
좋아하면 울리면의 배우 신승호
그 둘이 마주 보는 포스터만으로도 기대되는 영화
이 영화가 어떤 감흥으로 다가올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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