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흥국생명이 우승의 꿈을 내놓았다.
3월13일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맞대결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 1위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KGC인삼공사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김연경의 컨디션 난조와 브루나의 부진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출전 정지 이후 지적되오던 리시브 난조
어느 하나도 KGC인삼공사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우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분투를 다했지만
김다솔과 박혜진의 세트업 미숙
브루나의 공격미스와 블로킹 차단
서브에이스의 미비로 결국 KGC인삼공사에게 3대0으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침울해하는 김연경에게
KGC인삼공사의 한송이가 위로를 건넸다.
김연경은 미안해 하는 한송이에게
내가 못해서 졌다며 팀의 패배는 아쉽고
흥국생명의 팀원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말했다.
김연경은 뒤 이어 한송이의 승리를 축하해줬다.
흥국생명의 2위가 확정되면서
GS칼텍스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하였고
2위가 확정된 흥국생명은 3월 20일부터 3위 IBK기업은행과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흥국생명의 2위 확정이 더 아쉽게 느껴지는 건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학폭으로 인한 출전정지가
남은 선수들에게 너무나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결국 돌아와야 한다는 문제
팀 내 갈등을 짊어지고 우승을 향하고 싶었던 김연경 선수
그러나 정규 리그 우승은 좌절되었고
학폭으로 붉거진 여자배구의 끝판은
학폭으로 인해 흥국생명이 2위로 마쳐졌다.
그 와중에서도 김연경 선수가 다른 팀원들을 독려하는 모습
흥국생명의 득점에 모두가 화이팅 하는 모습들이
안쓰러움이 아닌 1보 전진으로 보여서 다행이다.
흥국생명이 올 겨울 찬기를 잊고
봄배구에서 어떤 것들을 보여줄지
그리고 앞으로의 흥국생명은 어떤 배구단이 될지
기대되고 응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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