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180천재 장관 대만의 마스크 앱을 만들다.
오드리 탕에 대해 아시나요?
만39세의 대만 디지털 특임 장관입니다.
35세에 장관직을 맡았고 트랜스젠더 장관이기도 합니다.
10대 후반에 실리콘 벨리에서 이름을 날립니다.
대만의 특임 장관이 이 시국에 말할 필요가 있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오드리 탕이 개발한 마스크 앱에 대해 설명을 들으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마스크 실명제 시행으로 대만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마스크를 쉽게 구할 수 없고 약국에 가고 허탕을 치는 일이 잦았습니다. 오드리 탕은 민간 프로그래머와 협업하여 3일만에 대만 전국에 마스크 잔량을 확인 할 수 있는 마스크 맵 어플을 만들었습니다.
이후의 상황을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약국에서 허탕 치는 사람들이 줄었고
대만 사람들은 대만의 디지털 민주주의에 대해 극찬했습니다.
대만의 마스크는 1매당 200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그에 맞는 앱 개발까지 정부의 인사가 직접 참여하여 시행했습니다.
저는 오드리 탕을 칭찬하려고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오드리 탕보다 더 훌륭한 정치인도 있고 더 훌륭한 개발자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이제야 대만의 뒤를 밟아 5부제 시행도 하고 앱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오드리 탕에 앱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마스크 알리미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 변화하고 좋은 것들을 배우며 우리도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크 알리미 주소를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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