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사고 급발진 나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자동차 급발진

 

자동차 급발진 사고 원인 및 대처법

안녕하세요, 토끼의시계입니다. 차를 운전하다 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있죠. 바로 '급발진'인데요. 어제 발생한 시청역 사고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 와중에도 급발진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급발진이 원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사고, 어떻게 하면 급발진을 막을 수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급발진이란 무엇인가?
급발진은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동차의 엔진 RPM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차량이 빠른 속도로 전진 또는 후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종종 차량의 제어력을 상실하게 만들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전자제어장치(ECU)의 오류나 오작동, 브레이크 진공배력장치의 결함, 가속 페달 센서의 불량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요인으로는 운전자의 실수나 부주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므로, 대처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급발진 사고가 발생한다면, 다음과 같은 대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1.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는 것입니다. 급발진 시에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강하게 밟아야 합니다.
2. 기어를 중립(N)으로 변경하기: ECU로부터 구동력을 차단시켜 동력이 바퀴까지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것 입니다.
3. 사이드 브레이크 올리기: 뒷바퀴 쪽으로 가는 동력을 차단시키는 원리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차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시동 끄기: 위 세 가지 방법으로도 차량이 멈추지 않는다면 마지막 수단으로 시동을 꺼야 합니다. 다만, 시동을 끄는 방법은 차종마다 다르므로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급발진 사고의 주요 원인 분석
지금까지 급발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자제어장치(ECU)의 오류 또는 오작동: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대부분 전자제어장치를 사용하는데, 이 장치가 오류를 일으키거나 오작동을 하면 급발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브레이크 진공배력장치의 결함: 이 장치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진공을 이용하여 브레이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장치에 결함이 생기면 급발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가속 페달 센서의 불량:가속 페달 센서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은 정도를 감지하여 ECU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센서가 불량이면 ECU가 잘못된 정보를 받아 급발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운전자의 실수나 부주의도 급발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운전 미숙으로 인해 가속 페달을 잘못 밟거나,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지 못하는 경우 급발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지 단계: 급발진 사고 식별 방법
운전자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인지하기 위해 몇 가지 징후와 증상을 인식해야 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급발진 사고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입니다.

- 예상치 못한 급격한 가속: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자동차가 빠르게 가속되면 급발진 사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통제 불능: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면 급발진 사고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는 계속해서 가속되고 멈출 수 없습니다.

- 엔진 소리의 변화: 보통과는 다른 크고 날카로운 엔진 소리가 들리면 급발진 사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비정상적인 진동: 자동차가 불규칙하게 진동하거나 흔들리면 급발진 사고를 의심 할만 한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인지하면 운전자는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현상황 대응: 초기 대처 요령
급발진 사고시 신속한 조치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초기 대처 요령입니다.

- 브레이크를 힘껏 밟습니다.: 대부분의 급발진 사고는 브레이크 작동 실패로 인해 발생하므로 최대한 힘껏 밟아야 합니다. 만약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하세요.

- 기어를 중립(N)에 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동력이 바퀴로 전달되지 않아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시동을 끕니다.: 이때 키를 완전히 돌려 끄는 것이 아니라, ACC(액세서리) 모드에 놓아 전기장치만 꺼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핸들이 잠겨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경적을 울립니다.: 주변 차량에 경고를 보내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위의 조치를 취하면서 동시에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벽이나 기둥 등 구조물에 부딪히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안전한 정차를 위한 절차
급발진 상황에서 안전하게 정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1. 브레이크를 힘껏 밟습니다. 

2. 기어를 중립(N)에 놓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립니다. 

3. 창문을 열고 손이나 발을 밖으로 내밀어 충격에 대비합니다.

4. 비상등을 켜고, 경적을 울려 주변 차량에 상황을 알립니다.

5. 도로 상황을 파악하여 안전한 장소를 찾아 정차합니다.

6. 차량에서 내려 대피합니다. 차 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급발진 사고 후 필요한 조치들
급발진 사고가 발생한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취해야 합니다.

1. 보험회사에 연락하기: 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보험회사에 연락하는 것입니다. 보험회사는 사고 처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피해 보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경찰에 신고하기: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사고를 처리합니다.

3. 정비소에 차량 입고하기: 급발진 사고로 인해 차량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비소에 차량을 입고하여 수리해야 합니다. 이때, 신뢰할 수 있는 정비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블랙박스 확인하기: 대부분의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블랙박스를 확인하여 사고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고, 증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병원 방문하기: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부상이 심한 경우, 응급실에 방문해야 하며, 가벼운 부상이라도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한 차량 관리 팁
급발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차량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관리 팁입니다.

1. 엔진 오일 교환: 엔진 오일은 엔진의 성능과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엔진 오일 교환 주기는 차량의 종류와 주행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000 - 10,000km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브레이크 패드 점검: 브레이크 패드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마찰시켜 차량을 정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고, 급발진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교체해야 합니다.

3. 타이어 공기압 체크: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가 미끄러져 급발진 사고의 위험이 증가 하므로, 정기적으로 체크 하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4. 배터리 점검: 배터리는 차량의 전기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고, 급발진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교체해야 합니다. 

5. 전자제어장치(ECU) 업데이트: 최근에는 차량에 전자제어장치(ECU)가 많이 사용됩니다. 전자제어장치(ECU)가 오작동하면 급발진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는것이 좋습니다.

급발진 관련 법률과 이용자 권리 안내
차량 급발진 사고는 운전자나 제조사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사고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관련 법률과 이용자의 권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제조물 책임법(PL): 대한민국의 제조물 책임법 (Product Liability Act, PL)은 결함이 있는 제품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제조업체나 판매업체에 책임을 부과합니다. 만약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제품의 결함으로 인한 것으로 입증된다면, 제조업체는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자동차관리법: 자동차관리법은 자동차의 등록, 안전기준, 자기인증, 제작결함시정, 점검·정비·검사 및 자동차관리사업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여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차의 성능 및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공공의 복리를 증진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입니다. 국토교통부장관은 자동차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아니하거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등의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시정을 명할 수 있으며, 리콜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 기본법: 소비자기본법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한 법으로, 소비자는 물품 등의 사용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해당 물품 등을 공급한 자에게 그 피해의 구제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률들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조업체나 판매업체의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나 실제 소송에서는 증거 수집과 입증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의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안전운전 습관을 들이고, 차량 점검을 주기적으로 하여 이러한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