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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 리뷰

공항에 갖힌 남자-터미널

by 토끼의시계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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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F공항에 온 한 남자

그 남자는 뉴욕에 가기위해서 입국 심사를 받지만

그의 나라는 쿠데타로 인해 내전이 일어난 상황

남자는 돌아갈 수도 없고 미국에 입국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합니다.

 

남자의 공항에서 생활이 시작되죠.

공항관리국의 국장은 남자를 공항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핍박하지만

남자는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고 

공항사람들과도 친해지고

공항 승무원과의 로맨스도 쌓게 되죠.

공항에 갖힌 남자는 공항을 자기 집인 것처럼 살게 되죠.

그러나 남자의 뉴욕에 가야 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입국 거부가 된 남자는 뉴욕에 가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남자는 공항관리국장을 넘어 뉴욕으로 향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우한에 배달을 갔던 트럭 기사의 얘기를 접했어요.

트럭 기사는 우한 폐쇄로 인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정이 되었고

그렇다고 우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때문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죠.

트럭 기사는 트럭에서의 며칠 째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터미널의 장면이 실제로 일어나면 이보다 불행한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터미널 속 남자인 빅터는 그 불행한 상황을 자신의 기지로 바꿔 놓았죠.

그는 아무리 불행한 상황이라도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웃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꾸어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지금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계세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업자 분들도 계실 거고

원치 않게 무급 휴가를 권고 받는 직장인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힘든 시간도 지나갈 것이고

터미널의 빅터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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