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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인자에게 무죄를 선고했을까?

토끼의시계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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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에서 취향추천에
이 책이 떠있었다
왜 살인자에게 무죄를 선고 했을까?

이 책은 독일 책으로 33주간 베스트셀러였으며
작가가 자신의 의뢰인의 인생을 적은 글이다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한 법조인이 있다면
이 작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독일 철학에서 논의되는 많은 명제중에 하나이다
그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한가?
우리에게 적용되는 법은 이 명제들에 대답할 수 있을까?

페르디난드 폰 쉬라크는 자신의 의뢰인의 시작부터
살인자가 되기까지의 삶을 열거한다
이유를 찾아 죽임을 증명하는 변호사가 아니라
그들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묘사한다

그가 의뢰인을 대하는 모습은
그가 작가이전에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살인자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어떤가?
단 한번이라도 우리는 그를 이해하려고 해본 적이 있을까?
그저 살인자는 살인자다
구제할 수 없는 인생이다.
이런 생각들만 하지 않았는지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반성했고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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