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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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열심히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군가의 시선으로
다들 그렇게 사니까의 기준으로
그게 우리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일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남들처럼이란 말에 작가처럼 지나칠 수 있는 여유를 배우고 싶어졌다.
너는 남들보다 늦었으니까
그 나이가 되면 결혼을 하니까
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냐고
이런 류의 말을 하는 사람들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의 시선을 위해 나를 조종하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그저 하마터면 열심히 살려고 했던 한 사람이 아닐까?
우리는 '늦다' 라는 편견에 우리 자신을 가두고 산다.
왜 돈을 버냐는 질문에
늙어서 한적한 곳에서 낚시나 하며 살려고 한다라고 대답하는 젊은이와
왜 젊은데 낚시만 하냐라는 질문에
젊어서 하지 않은 낚시를 늙어서 후회할 거라는 젊은이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살면서
자꾸만 우리를 늦춰 보이게 만드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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