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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2025 봄 신상 기다렸니?

토끼의시계 2025. 3. 23.

캑터스 플랜트 플리 마켓 x 나이키 2025 봄, 상상 그 이상을 입다

3월의 공기엔 봄꽃보다 빠른 패션의 설렘이 먼저 스며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어김없이 캑터스 플랜트 플리 마켓(CPFM)이 있다.
늘 엇박자의 매력으로 스트릿 신(Scene)을 뒤흔드는 CPFM이 이번엔 나이키(NIKE)와 손잡았다.
2025년 봄, 옷이 아닌 태도를 입는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컬렉션이 나왔다.


릴 야티가 먼저 입었다. 모두가 기다렸다.

지난 2월, 미국의 뮤지션 릴 야티(Lil Yachty)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한 장의 사진.
거기엔 우리가 알던 나이키가 아니었다.


CPFM 특유의 엉뚱한 실루엣과 실험적인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묘하게 낯선 스포츠웨어 조각들이 뒤섞인 모습이었다.
그 한 장의 티저는, 2025년 봄을 기다리는 이유로 충분했다.


CPFM이 해석한 스포츠, 전혀 새로운 방식

이번 콜라보 컬렉션은 ‘스포츠’를 다시 정의한다.
축구, 농구, 아이스하키의 유니폼 실루엣이 CPFM식 언어로 재해석되었다.
각기 다른 종목의 디자인 코드들이 하나의 옷 안에서 충돌하고 융합되며,
결국 “이건 어느 종목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만들어낸다.

오버사이즈 핏은 여유롭다 못해 거침없고,
거친 스티치와 비대칭 구조는 계획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틀림’이 아닌 ‘다름’을 입는 사람들, 이번 시즌이 그들을 위한 무대다.


에어 맥스 95, 해체되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다.

올해는 나이키 에어 맥스 95의 30주년.
이를 기념해 CPFM은 이 클래식 스니커즈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조립했다.
복잡하게 겹쳐진 패널, 불규칙한 곡선,
그리고 기존에는 상상도 못할 타이포그래피 디테일이
하나의 ‘신발’이라는 경계를 넘어서 예술 오브제에 가까운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에어 맥스,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한정판.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 📍 2025년 3월 21일(금), CPFM 공식 온라인 스토어 선발매
  • 🛍 나이키 공식 발매 일정은 아직 미정 (조만간 공개될 예정)

지금이 아니면 진짜로 늦을지도 모른다.
CPFM은 언제나 수량은 적고, 관심은 많다.
구매 버튼을 누를 새도 없이 사라지는 그들의 제품 특성상,
이번 컬렉션을 원한다면 알림 설정은 필수다.


패션인가, 문화인가

나이키 봄 신상
나이키 봄 신상

이번 CPFM x 나이키 협업은 단순히 옷을 넘어선다.
이는 패션이 어떻게 스포츠를 흡수하고,
어떻게 문화를 창조하며,
어떻게 사람들의 정체성을 말하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다.

이 컬렉션은 입는 사람의 성별, 연령, 배경 따윈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단 하나,
당신만의 방식으로 이 옷을 해석할 수 있느냐는 것.


마무리하며 – 옷장 속 반란을 허하라

스트릿이 규범이 되는 시대,
우리는 이제 옷에 질문을 던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건 뭐지?", "이렇게 입어도 될까?", "왜 이렇게 낯선데 끌릴까?"
그 질문이 곧 패션이고, CPFM은 그 질문의 정점이다.

2025년 봄, 당신의 옷장에 작은 반란이 필요하다면
그 시작은 CPFM x 나이키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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