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장보기 한계란 없는 날, 당신은 이 날을 기억할 것이다
계란이 뭐라고 이렇게 난리야?
성수동 거리에 계란 프라이가 돌아다니고, 사람들이 계란빵을 기다리는 줄을 서고, 심지어 게임도 계란으로 한다.
이 모든 건 단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배달앱에서 장보기를 왜 해야 하지?”
배민의 한계란 없는 ‘장보기 선언’
계란은 가장 흔한 식재료다. 아침에 삶아 먹고, 점심엔 계란말이, 저녁엔 찌개에 퐁당.
그런데 마트에서 계란을 사는 건 생각보다 귀찮다.
깨질까 조심해야 하고, 무겁고, 손에 들기도 애매하다.
바로 이 지점을 배민이 파고들었다.
“계란조차 안전하게 배달되는 시스템이라면, 다른 건 말해 뭐해?”
성수동에 등장한 ‘계란 유니버스’
배민은 장보기를 말할 때, 말보다 경험을 선택했다.
- 거리엔 계란 프라이 부채와 풍선이 넘쳐났고
- 실내엔 계란 컬링 게임과 계란빵 부스,
- 거대한 벽면엔 “배민에서 계란까지 배달된다고?”라는 문구가 떡하니
이 캠페인의 정수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모든 흐름이 '계란' 하나로 귀결되는 몰입감에 있었다.
한계란 없는 날이 던진 메시지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한계란’ 없는 날,
즉 장보기가 불편하지 않은 날,
배민이 만든 새로운 일상의 기준이었다.
이 캠페인은 계란 1+1 이벤트를 알리는 동시에,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장 유쾌하게 설명했다.
소비자 마음에 남긴 한 줄
사람들은 입구에선 “계란으로 이걸 한다고?”라며 웃었고,
출구에선 “아, 이래서 계란이었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놀라움에서 납득으로,
브랜드 경험이 연결된 흔치 않은 흐름이었다.
장보기가 다르면, 일상이 바뀐다
장보기는 매번 하는 일이지만,
배민은 거기에 감정과 재미, 그리고 설득을 얹었다.
계란 하나로 시작해, 소비자의 신뢰까지 도달한 이 캠페인은
단순히 신선식품을 판 것이 아니라
‘장보기’라는 개념 자체를 새로 쓴 전략이었다.
오늘, 당신의 장보기에 계란은 있나요?
‘한계란 없는 날’이 계속되길 바란다면,
배달앱 속 장보기 버튼을 다시 들여다보자.
그곳엔 이미, 누군가의 일상을 바꾼 계란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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