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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안봤니? 경이로운 소문

by 토끼의시계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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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8일 경이로운 소문 드라마가 시작되었고

벌써 반 넘는 회차가 지나왔습니다.

아직 시청을 시작도 안 하신 분이 있다면 오늘 경이로운 소문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웹툰 원작 드라마기에 웹툰과 다른 점도 언급해야 겠네요.

 

우선 이 드라마가 무었이냐?

"여기 국수 한 그릇이요!"
진한 육수에 말아낸 잔치 국수가 영혼마저 따스하게 위로하는 국숫집.


명인 포스의 주방 여사 '추매옥'을 중심으로,
칼자국 깊게 패인 건달 아우라의 주방 보조 '가모탁',
반찬은 셀프!를 외치는 시니컬한 홀서빙 '도하나',
그리고 고교생 알바 '소문'까지.


딱히 대화도 없이 눈빛만으로도
합이 쩍쩍 맞는 네 사람이 운영하는 국숫집은 그 맛이 제법 정평이 나,
대기 줄로 중진시 반 바퀴를 돌릴 만큼 대성황이란다.

하지만 국숫집 영업시간은 점심시간 달랑 세 시간.
마감 치면 얄짤 없이 손님 끊어버리고
가게 문을 닫은 후 앞치마를 비장하게 벗는다.
그들에게는 진한 육수 비법보다 더욱 은밀한 비밀이 있었으니...


국수집 문 닫아라! 악귀 잡으러 가자!

국수 장사는 fake고, 실제 직업은 '슈퍼히어로'라는 것!!!
하지만, 그들은 히어로의 대명사와도 같은 멋진 의상과는 거리가 멀다.
NO 방패, NO 수트, NO 레이저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라고는 오로지
정전기 친화적인
 100% 폴리에스테르 추리닝뿐.

추리닝처럼 친숙하고 땀내나게 인간적인,
전대미문 "생활 밀착형" 슈퍼 히어로!


그들은 사실, 각자의 사연으로 죽음의 문턱을 밟았다가 돌아온 기구한 자들이다.
그들이 살아 숨쉴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악귀를 잡아 하늘로 올리라는 제안을 수락했기 때문!

죽음의 강을 건너다가 '악귀 사냥꾼'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
사람은 살리고, 악귀는 잡는 따뜻한(?) 이웃,

'카운터'들의 통쾌한 악귀 사냥이 시작된다!

 

저승사자 판타지 액션 드라마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제 등장인물 갑니다.

본캐: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 / 부캐: 일진에게 찍힌 고딩 알바생

국숫집 포지션: 홀 알바 / 카운터 특기: 스피드, 점프, 융의 땅 소환, 염동력

 

본캐: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 부캐: 야채 손질 전문! 건달 아우라 주방 보조

국숫집 포지션: 주방 보조 / 카운터 특기: 힘.힘.힘.

본캐: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 부캐: 반찬은 셀프! 시니컬 홀서빙

국숫집 포지션: 서빙 / 카운터 특기: 악귀감지, 사이코메트리

본캐: 카운터 유일의 치유 능력자 / 부캐: 장사는 역시 배짱! 명인 포스 주방장

국숫집 포지션: 주방장 / 카운터 특기: 치유

본캐: 카운터들의 물주 / 부캐: 대한민국 50대 갑부, 장물유통 회장

카운터 특기: 사고처리 전담, 부자

 

위겐(융인)

 

이승과 저승의 경계인 '융(영혼을 접수하는 출입국 관리소)' 지역의 책임자.
카운터들을 선발하고 관리한다.
원칙주의자로, 하늘과 땅의 질서가 뒤엉켜
어지럽혀지는 일을 용납하지 않는다.

 

김기란(융인)

 

모탁의 저승 파트너.
위겐 못지 않은 원칙주의자로, 괄괄한 성격의 소유자.
모탁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

 

우식(융인)

 

하나의 저승 파트너.
어려보이지만 가장 어른스럽다.

 

권수호(융인)

 

매옥의 저승 파트너.
이해심이 넓어 종종 융인과 카운터들의 의견 조율을 돕는다.
책임자 위겐의 든든한 조력자.

 

지청신(악귀)

 

 

태어난 순간부터 부모는 없었고 고아원에 버려졌다.
의뢰받은 더러운 일은 다 하면서 자랐다.
용역깡패로 투입되기도 하고, 사채 받으러 다니기도 하고,
그렇게 살다보니 사람 해치는 일에는 이미 무감각했다.

그런 그에게 처음으로 살인 청부가 떨어진게 그의 나이 19살 때였다.
무슨 일을 하는지, 누가 시키는 일인 지도 모르고 일을 잘도 했다.
누군가를 겁박하라면 하고, 죽이지만 말고 패라는 지시에는 딱 그만큼만 팼다.

힘이 세지자 엄청난 우월감이 들었고 견딜 수 없을 만큼 살의가 강해졌다.
그리고 어느 날 환청이 들리기 시작했다.

 

 

백향희(악귀)

 

남편을 죽인 후 내재되어 있던 악귀와 마주하게 된다.
엄청난 괴력으로 소문은 물론, 카운터들을 쥐락펴락하며
카운터들의 숨겨진 비밀까지 읽어낸다.

 

 

김정영

 

맡은 사건에 구린내가 조금이라도 난다 싶으면
윗선에 무조건 헤딩슛을 날리는 꼴통 형사.
덕분에 강력계 내 기피대상 1호다.
그런 그녀가 7년 전 사건을 다시 파헤치기 시작한다.

가모탁의 옛 연인

 

드라마 속 오리지날 캐릭터

 

강한울

 

강력계 막내 형사. 곱게 생긴 얼굴에 아직 어리바리하지만
파이팅 넘치게 정영의 조수 역할을 해낸다.

 

드라마 속 오리지날 캐릭터

 

중진시장 신명휘

 

중진시 재선 시장.
이사 오고 싶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중앙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땅값이 하늘 치는 못 말리는 도시,
천국 버금 으뜸 도시 중진시를 만들었다.
역대급 인기를 구가하는 신명휘에게는
어릴 적부터 단 한 번도 흔들려 보지 않은 꿈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대통령.
꿈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려면,
이제 눈 앞의 걸림돌들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치워내야 한다.

 

태신건설 회장 조태신

 

태신그룹을 말하지 않고는 중진시를 설명할 길이 없다.
지역 기반 시공사로 시작, 신도시 개발 바람을 타고 성장해
감각 좋은 젊은 기업으로 잘 나간다.
태신의 성공은 곧 신명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시장 신명휘의 업적으로 귀결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태신그룹 총수 조태신의 본질은 사실 인간 말종이다.
7년 전 시장 선거가 한창인 신명휘의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하며 그에게 충성을 보였다.
그 충성이 오늘날 태신그룹의 주춧돌이 되었다 할 수 있겠다.

 

 

다음은 드라마 속 세계관 설정에 대해서 갑니다.

 

원작에서는 간이역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카운터들이 악귀와 악귀에게 붙잡혀있던 영혼을 데려오면 악귀는 융의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되고,

영혼들은 기차를 타고 저승으로 가는 것으로 묘사된다.

전체적인 모습도 인간세계의 간이역과 크게 다를 것 없는 모습을 하고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좀 더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표현되어,

온통 새하얗고 무한한 변형이 가능한 공간으로 그려지며,

카운터들이 악귀와 악귀에게 붙잡혀있던 영혼을 데려오면 악귀는 지옥으로 떨어져

지옥의 악귀들에게 붙잡히고,

영혼은 커다란 문을 통해 사후세계로 건너가는 것으로 표현된다.

 

융인

저승과 이승의 관리자. 사람 몸 안에 들어가 카운터로 삼을 수 있다.

원작에서는 모두 외국인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위겐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인의 이미지

 

악귀

악한 영혼이 인간을 숙주로 삼아, 살인을 통해 영혼을 먹으며 완전한 악이 됨
악귀는 살인을 저지르면서 점점 힘이 강해지며 단계도 올라감

 

웹툰에서는 급으로 드라마에서는 단계로 표현

이렇게 변경되면서 1급 = 3단계, 2급 = 2단계, 3급 = 1단계로 조정.

 

카운터

 

선한 융인이 몸에 들어와 특별한 힘을 부여한 히어로, 현대판 저승사자

 

카운터 특징 1 : 곱슬머리
카운터 특징 2 : 오른손 총 6개의 점
카운터 특징 3 : 코마 상태 출신 인간

가모탁 : 힘
추매옥 : 치유
도하나 : 캐치

 

원작에서는 소문이 속한 팀 이외에도 한국에 다른 팀들이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한국에 소문의 팀만 있는 것으로 나옴

 

융의 땅

 

카운터의 능력이 매우 강해지는 영역. 오색찬란한 빛이

하늘을 향해 뿜어져 나오는 형태로 카운터 눈에만 보인다.

왜 어떻게 언제 어디 생기는지는 알 수 없지만

카운터의 눈에는 현재 어디에 땅이 생겼는지는 보인다.

이 땅을 악귀가 밟으면 이를 감지할 수 있는 카운터가 존재한다.

원작의 시즌2에서는 소문이 이 땅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각성한다.

드라마의 5화 예고에서는 원작보다 빨리 각성하는 듯 하나, 확인된 바 없다.

 

[1] 환생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악귀를 잡아들이면 환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카운터가 죽거나 자격을 박탈당하면 자신들도 소멸하는 것으로 보인다.

 

[2] 평상복 차림을 한 채 요리를 하거나 정원에서 나무를 다듬는 등.

 

[3] 뜻은 영혼의 수를 세는 자

 

[4] 작중에서도 저승으로 갈 사람들에게 이 사람이 저승사자라고 융인이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5] 8화의 따르면 카운터는 인간사에 관여하면 안 되고 그러면 자격을 박탈 당할 수 있다.

그러면 계약자 역시 자격을 박탈 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6] 신원조회를 할 때 나오는 주소로 ‘경기도 중진시 서구’ 등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산하에 일반구까지 있는 최소 특정시급 이상의 도시인 듯하다.

드라마 7화에서는 김영님의 사체가 유기된 저수지의 위치가 2013년까진

중진시였다가 행정구역 분리로 다른 지역이 되었다고 언급되기도 한다.

 

 

원작과의 차이

  • 대체적으로 원작의 설정이나 스토리 라인은 비슷하게 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연이 남주 원톱에서 5명으로 늘어났고 각 인물들의 설정이 달라지거나 오리지널 요소가 많이 삽입된 것을 보아 원작과는 어느 정도 다른 전개로 가거나 최소한 설정에 차이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원작을 보면 알겠지만 15세 이상 웹툰이고 주인공이 미성년자임에도 잔인한 장면[5]과 욕설 등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지라 드라마로 방영하기엔 다소 부적합한 장면이 있다. 따라서 아무리 원작의 잔인한 장면을 그대로 담아내는 OCN이라도 주인공이 미성년자인 만큼 수위 조절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

  • 모탁의 경찰 내 조력자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으며, 관계도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서 (전)연인이 되었다.

  • 위겐을 제외한 융 쪽의 인물들이 전부 한국인이며, 융 세계의 디자인이나 융으로 영혼들이 올라온 뒤의 상황[6]도 원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신비로운 형태로 바뀌었다.

  • 악귀에 관한 사연이 추가되었다.

  • 최장물의 캐릭터성에는 춤과 노래를 즐긴다는 점이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아직 춤이 등장하지 않았다.

  • 최장물이 소문의 편을 들어주는 장면에서 원작 웹툰에서는 가모탁이 일진들이 무기로 썼던 쇠파이프들을 가져왔으나 드라마에서는 도하나가 가져온다.

  • 악귀의 숙주인 지청신의 경우 원작에서는 태신건설의 배신에 의해 죽었다가[7] 악귀에 의해 되살아난 것으로 묘사되는데, 드라마에서는 태신건설 산하인 백조모터스에서 일하다가 상부의 지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8] 상관인 배상필에게 살해당하려던 중 악귀로 인해 생긴 능력을 이용해 오히려 배상필을 살해하고 도주한다.[9] 또한 지청신의 배경 역시 달라졌는데, 원작에서는 배상필과 단순한 상관과 부하관계였지만, 드라마에서는 지청신이 배상필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그의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고, 배상필은 배상필데로 지청신을 죽이려던 순간에 차마 총을 쏘지 못해 망설이는 등 서로에게 정이 있는 듯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원작에서는 태신건설이 지청신을 살해했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이 말소되었거나 실총처리 되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드라마에서는 주민등록증이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나온다.[10]

  • 소문이 융의 땅을 다루는 것과 외할아버지,외할머니한테 자신이 더이상 절름발이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은 원작 웹툰에서는 1부가 끝나는 시점에서 밝혀지는데 드라마에서는 이 부분이 빨리 드러난다.

  • 원작에서는 추매옥이 소문을 재우고 도하나가 소문 몰래 7년 전 기억을 보고 소문의 부모님을 죽인 범인이 지청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소문에게 비밀로 하고 있다가 소문이 지청신과 싸우고 나서야 부모님의 영혼이 지청신에게 먹혔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드라마에서는 소문도 같이 기억을 보게 되면서 지청신이 자기 부모님의 영혼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원작에서는 가모탁이 지청신에게 살해당한 자신의 동료가 사실은 소문의 부모님이었다는 사실을 끝까지 숨겼고 소문은 지청신과의 최종 결전에서야 이를 알게되는데 가모탁이 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몸을 던져가며 소문을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문이 모탁을 용서한 반면 드라마에서는 소문이 먼저 이 사실을 눈치채고 이 사실을 숨긴 모탁과 카운터들에게 울분을 터트린다.

  • 원작에서는 카운터 B팀 3명이 추가적으로 존재하는데 드라마에서 가모탁이 한국의 카운터가 총 5명이라고 언급하였고 중반부까지 등장은 커녕 관련 떡밥조차 나오지 않았다. 백향희를 잡는 것 역시 원작에선 B팀이 첫등장하며 디테일을 알려주는 반면 드라마에선 하나가 캐치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11]

  • 원작에서는 가모탁과 소권이 살아 생전 만난 적이 없으며, 사고를 당한 시기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12], 드라마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같은 사건을 조사했고, 가모탁이 사고를 당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소권에게 전화를 걸어 조심하라는 경고를 남기는 등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묘사되며, 두 사람 모두 같은 날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가모탁이 태신건설의 비리를 수사하다 조직폭력배들에 의해 칼에 찔린 뒤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것까지는 원작과 드라마가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후에 노숙인의 소행으로 처리된 반면 드라마에서는 단순자살로 처리된 것으로 나온다.

  • 신명휘가 부패한 정치인이라는 것은 원작과 드라마가 모두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조태신, 노항규 등이 주도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며 신명휘는 그들과 결탁한 부패정치인이라는 인상이 강한 반면, 드라마에서는 신명휘가 장기말 이용하듯 사람들을 이용해 주도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나온다. 이에 따라 신명휘에 대한 배경설명[13]이 추가되는 등 비중이 원작에 비해 높아졌다.

  • 신명휘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그와 결탁한 조태신의 캐릭터에도 변화가 생겼다. 원작에서 조태신은 신명휘와 사돈지간으로, 장성한 자녀를 두었다는 사실이 납득될 만큼 지긋한 연배로 그려졌으나, 드라마에서는 훨씬 어리게 등장한다. 또한 신명휘가 조태신을 대하는 태도 역시 원작에서는 '조회장'이라고 부르며 존대를 사용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태신아'라고 이름을 부르며 편하게 반말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신명휘가 우두머리이고 조태신은 그의 수하라는 느낌이 강해진 편이다.

  • 원작에서는 땅이 흐르는 상태에서는 카운터도 악귀도 저승사람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CCTV나 동영상 촬영이 안 된다는 설정이 있지만, 드라마 판에서는 이 설정이 삭제 됐다. 그 대신 카운터들이 버튼을 누르면 CCTV를 먹통으로 만들 수 있는 작은 기계장치를 들고 다니며, 이 마저도 인간 세계의 질서에 개입한다는 이유로 꼭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해야 한다.

  • 원작에서는 신혁우를 따르는 여학생 한명이 등장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웹툰을 봤던 나로서는

정주행을 하겠지만

웹툰을 보지 않았거나

드라마를 한번도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작성한 글이니

                                          보시고꼭 꼭 경이로운 소문 사랑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경이로운 소문 시즌 2가 꼭꼭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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