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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터넷 방송인 너무했다....

by 토끼의시계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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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토마토는 7일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제가 남자를 냄져라고 말을 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

제가 100%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앞서 BJ토마토는 프로게이머 출신 BJ 투신 등과 술을 마시며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했다.

 

 

방송을 진행하던 투신이 BJ토마토에게 노래 '체념'을 신청하자 BJ토마토는

"힘들 때의 감성이 안 나온다.

냄져를 잊었을 때 감성이 안 나온다"고 거절했다.

여기서 냄져가 뭐가 문제일까?

 

냄져는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남자를 비하할 목적으로 만들어낸 단어다.

양성모음 'ㅏ'만 2개 들어있는 남자와 달리

여자에는 음성모음 'ㅓ'가 2개나 들어간다며, 남자를 냄져라고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BJ토마토는 "냄져 아니다.

저 남자 좋아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술 취해서 발음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개인적으로 좋은 방송인이라고 생각했던 BJ이가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게

안타깝고 슬프다.

하지만 언어를 책임감 있게 선택하는 것도 BJ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또 BJ토마토는 "'냄져'라는 단어가 워낙 유명해 다 아는 단어인 줄 알았다"라며

"그거 누구나 다 아는 단어 아니냐"라고 말했다.

 

bj토마토는 별풍선 후원 내역도 인증하면서 최근 33만 개 별풍선 중

99%가 남성 시청자가 보내줬는데 자신이 페미니스트일 수가 없다고 했다.

 

BJ토마토의 유튜브 댓글에는

"냄져라고 발음 실수할만한 거면 앞으로 감자탕집 가서 갬져탕 주문해라"

"토마토 이렇게 만든 건 다 냄져들 잘못. 사고 치고 다시 별풍 쏴주는 ATM 냄져들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BJ토마토는 "저는 페미도 아니고 남혐도 아니다.

제가 남혐이면 어떻게 남자들과 말을 섞으면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겠느냐"며

"남자를 비하하려고 냄져라는 말을 한 게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이날 BJ토마토가 논란에 휩싸인 이유는

과거 BJ토마토는 어몽어스 게임 닉네임을 '99년생 유지영'으로 만들었고

다른 BJ와의 합방을 홍보하는 포스터에도

82년생 김지영 영화의 포스터를 패러디해 올린 바 있다.

 

페미니스트가 나쁜 것이 아니다.

건전한 페미니스트 운동이 아니라

그것들이 남성혐오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남자가 여자를 차별하듯이

여성성의 깃발이 성적 혐오로 변질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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