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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는 KTX 햄버거녀 코레일에서 고발

by 토끼의시계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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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햄버거

코레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을 어기고

KTX 열차 내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제지 당하자

거친 말과 욕설을 쏟아낸 햄버거녀 승객에 대해 고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3월 2일 코레일 관계자가 두 마디로 이 일을 정리햇다.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고 이 승객에 대한 고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

"코레일이 고발을 할지 지자체를 통해 할지 등을 논의하는 단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KTX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음식을 먹거나 전화통화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지자체 공무원이 위반 행위를 적발한 경우

위반 당사자에게 먼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할 것을 지도하고

불이행할 경우 단속 근거를 설명한 뒤 과태료를 부과한다.
코레일 측은 해당 햄버거녀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KTX에 탑승한 젊은 여성이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내린 채 햄버거를 먹는 영상도 등장한다.
해당 여성은 열차 내에서 초코 과자를 꺼내 먹었고

이를 본 승무원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승무원이 다른 객실로 이동하자 여성은

이번에는 햄버거를 꺼내 취식을 시작했다고 글쓴이는 설명했다.

글쓴이는 이 여성에게 통로에 나가서 음식을 먹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성은 오히려 글쓴이에게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고 그러느냐"라고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 난데, 내가 빵 좀 먹었다고 어떤 미친0이 나한테 뭐라고 한다"며

글쓴이를 겨냥해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회항 사건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서비스업을 제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갑질하는 승객들은 정말 많다.

더군다나 지금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이제 막 생활의 정상화를 꾀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KTX 햄버거녀는 그런 정상화에 관심이 없었다.

마스크를 벗고 공공장소에서 취식을 하고

이를 제지하는 KTX 승무원에게

욕설까지 하면서 일을 키웠다.

내가 누군지 아냐?

이런 말로 이제 세상은 용서하지 않는다.

KTX 햄버거녀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져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많은 사람들과

KTX 승무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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