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임시공휴일이 무산된 이유
5월 2일, 평일 확정
— 연휴를 기다렸던 우리에게 날아든 슬픈 뉴스
5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었더라면…
그랬다면 우리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월 5일 어린이날, 그리고 5월 6일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까지
무려 ‘6일간의 연휴’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이번에도 허망하게 무너졌습니다.
정부는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연휴를 고대했던 국민들에겐 우울한 소식
올해 5월, 달력을 보며 미소를 지었던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1일(수)이 근로자의 날,
그 다음날 2일(목)만 쉬면,
3일(금), 4일(토), 5일(일, 어린이날), 6일(월,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 황금연휴 완성.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 계획 없음.”
왜 5월 2일은 공휴일이 될 수 없었을까?
1. 지난 설 연휴 임시공휴일의 후폭풍
올해 1월, 설 연휴 전날이었던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던 정부.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국내 소비 진작보다는 해외여행 수요 급증이라는 결과만 남겼습니다.
“이게 내수 진작인가, 항공사 매출 진작인가”라는 비판이 뒤따랐죠.
2. 다가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일’도 이미 공휴일
불과 한 달 뒤, 조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6월 3일은 법정 임시공휴일.
정부 입장에선 두 달 연속 공휴일은 공공서비스 운영, 행정 부담 면에서
적잖은 부담이 되었을 겁니다.
3. 일관성 있는 정책 운영 필요
무분별한 임시공휴일 지정은 정책 신뢰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휴만 기다렸던 사람들의 탄식
항공권 예약부터, 호텔, 렌터카까지
미리 준비했던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좌절.
회사에 연차를 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억지로 하루 쉰다고 해도 일정은 어정쩡.
“쉴 수 있다면 마음껏 쉬고 싶다”는 게 많은 직장인들의 속내지만,
이젠 그 하루마저 달력에서 사라진 셈입니다.
결국, 우리는 다시 현실로
기대는 현실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5월 2일, 우린 출근합니다.
커피 한 잔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그래도 5월 5일과 6일은 쉰다’는 걸 위안 삼아야겠죠.
남은 희망은 ‘6월 3일’
잠깐의 실망은 뒤로하고,
우린 이제 6월 3일 조기대선일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 날만큼은 법적으로 쉬는 날.
마음만은 여유를 챙길 수 있길 바랍니다.
🗓️ “올해 연휴는 짧지만,
기억은 길게 남길 수 있기를.”
여러분의 5월, 그래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황금연휴는 사라졌지만, 여러분의 하루는 여전히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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