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은 왜 홍등을 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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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정육점이라고 생각해요.
빨간 등에 쇼케이스에는 부위별 종류별로 고기들이 정육되어있죠.
남자들이 보기엔 그저 빨간색으로 보이는 이 등의 색은
정확히 말하자면 푸시아 핑크로 네온이 가미되어 사람을 더 혼미하게 하죠.
빨간색은 인식성이 뛰어납니다.
신호등의 정지를 나타내는 색이 빨강인 것은
경고를 하기 좋은 색이라서죠.
빨강색은 대뇌피질의 이성적 사고를 활성화하는 색으로
활성화된 이성은 빠른 결정을 하게 하죠.
분홍색은 기분을 잠재우고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발생은 분홍색이 가져다 주는 효과인데
이성을 유혹하거나 음식을 맛있게 보이게 합니다.
푸시아 핑크라는 색이 네온에 휩싸여 정육점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육점 쇼케이스에 다가가서 갈등을 하죠.
그렇게 오늘도 소고기를 사서 집으로 옵니다.
하지만 집 도마 위의 소고기는
정육점 쇼케이스 안의 소고기랑은 너무도 다른 색이네요.
우리는 색에 기만당했지만 역시
맛에는 기만당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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