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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지어달라 EU, 미국에서 러브콜

토끼의시계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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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에게 각국에서 러브콜이 잇다르고 있다.

보조금과 세금 혜택 등 조 단위 이익을 챙겨주겠다고 한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측에 공식 입장을 밝혔고

일본, EU도 여러가지 혜택을 준다며 삼성전자를 부르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올 경우 자국 경제에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EU(유럽연합),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해야 한다.

 

블룸버그는 EU가 10nm이하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5G통신, 커넥티드카, 고성능컨뷰팅에 관련한 반도체에 타지역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독일, 프랑스 주도로 EU는 500억유로(67조원)을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려고 한다.

유럽 각 정부는 보조금 등을 통해 투자액의 20~40%정도를 지원한다고 했다.

 

대만 TCMC와 삼성전자가 물목에 오르고 있다.

EU는 두 회사의 참여를 고려하고 있으며

프랑스 재무부 관계자는 TCMC와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반도체 제조에 가장 적합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EU집행위원회나 삼성전자는 별다른 답이 없고

아직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틀은 없다.

EU의 움직임은 반도체 생산시설이 부족하고 

EU의 많은 기업들이 차량용 반도체, 아날로그 반도체 등에

강점을 가진 기업은 많지만 생산 라인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EU의 기업들은 20년간 자체 생산을 줄이고 대만 TSMC, UMC 등 반도체 수탁생산에 대해

외주를 주는 것을 선호했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커진 작년 말

네덜란드 NXP, 독인 인피니온 등은 자동체용 반도체 생산을 늘리고

반도체 수탁생산을 TSMC, UMC에 맞기려 했으나

이미 라인은 애플, 엔비디아, 퀄컴, AMD 등이 먼저 넣은 상태였다.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은 제품공금에 차질이 생겼다

 

 

 미국, 보조금 주고 세금도 깎아주겠다 

 

조 바이든은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뒤집은 반도체 부족 사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무역 파트너국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핵심 물자 공급망 문제를 점검할 것이라고 행정명령에 밝혔다.

 

모터스(GM)은 이번주 북미지역 3개 공장에서 감산조치를 취했다.

최소 3월 중순까지로 연장, 한국 부평 2공장도 절반 규모만 가동 중이다.

미국 반도체 업체들도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인텔, 퀄컴, AMD 등 최고경영자 21명은 보조금, 세액 공제 형태로

생산 인센티브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전자의 해외투자 위험성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에 최신 반도체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1공장은 완공, 2공장엔 최첨단 파운드리와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

작년에는 3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미 국내에 4~6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면 

공장 한 기에 30조 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이미 50조 원 이상을 평택에 투자, 앞으로 100조 원 이상이 더 들어갈 것이다.

 

삼성은 해외에 반도체 납품을 많이 하는 편이다.

각 국이 자국 생산시설의 혜택을 늘리고 있는 시기에

삼성의 주요 고객사가 많은 EU나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대만TSMC도 견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20조원을 투자하는 대가로 세금감면 혜택을 요구하고 있다.

2월 5일 삼성전자가 텍사스 오스틴시에 약170억 달러(19조원)규모의 투자가 가능하고

향후 20년간 8억 550만 달라(9000억 원)의 세금 감면을 요청했다고 기사가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10년간 1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리스크 요인이 많아서다.

삼성전자가 EU나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였을 경우 주문량을 확정할 수 없다.

미국 파운드리 공장 증설과 관련해서도 미국내 기업의 주문이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텔에서는 외부 파운드리 활용 범위를 늘리겠다고 했지만

핵심제품인 중앙처리장치(CPU)에 대해서는 자체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2년 12월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 39억 달러(4조 300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한다는 발표를 하였으나

주 고객사였던 애플이 TSMC로 외주 물량을 옮겨 곤경에 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3년 내 대규모 인수합병(M&A)를 추친할 것이라 공언했다.

현재 보유 현금규모는 104조원이다.

인수합병 대상은 NXP, ST마이크로, 인피니온 등 유럽 반도체 기업들로

시가총액을 감안하여 30조원~60조원에 가까운 현금이 필요하다.

인수합병 자금을 제외하고 시설확충에 쓸 수 있는 자금은 50조 원 정도로 추산된다.

현재 정확한 지원규모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

EU든 미국이든 시설투자에 휘둘리다보면

정작 대규모 인수합병이 어그러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분명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그러나 이 성장도 계속적인 투자가 필수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에 대한 신뢰도가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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