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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집단면역 K방역은 해낼 수 있을까?

by 토끼의시계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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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가-코로나백신-접종순위
OECD주요국가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량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K방역

백신 도입이 늦어졌고 접종 속도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방역목표가 흔들리고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접종을 시작한 주요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량 조사에서

한국은 100명당 1.93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데이터는 1회 접종량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더 충격을 준다.

한국의 접종 수준은 OECD 가입한 37개국 중 35위에 해당한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4월 5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 수를 99만 94명으로 집계했다.

총 접종 일수는 38일로 하루 평균 2만 6055명이 백신을 맞았다.

정부는 상반기에 1200만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하였지만

현재 상황이라면 700만 명 이하의 접종으로 목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백신 접종이 더딘 가장 큰 이유는 도입 물량 부족이다.

 

정부는 총 5600만명분 도입 계약을 했으며 2000만명분 추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으나

1분기 134만 5500명분이 도입 2분기 도입 물량 역시 720만명분에 불과하다

2분기 50만여 명분은 도입 일정이 아직 불투명하다.

정부가 2분기 공급받기로 했다던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물량은 도입 일정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7월 화이자 백신 구매 제안을 했던 전직 질병관리본부장 정기석 교수의 제안을 정부가 무시하면서

모든 백신 수급 일자가 후순위로 밀려났다.

접종 순서도 비활동 인구인 50세~75세가 아니라 20~40대가 먼저 접종했어야 하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제 회복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적인 접종순서에 20대~40대를 최우선 했어야 했는데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50세 이상 인구에 접종을 시작하면서

자체적인 백신 거부층이 생기기도 했다.

 

이스라엘-예술공연-재개
이스라엘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재개에 기뻐하고 있따.

 

당초 K방역을 칭찬하던 많은 나라들은 한국보다 빠른 접종 속도를 보이고 있다.

접종순서가 가장 빠른 이스라엘에서는 공연 예술을 다시 활성화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여러 나라들은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있다.

세계의 여러 나라들의 상황과는 달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시켰고

위반행위에 대한 벌금을 상향하는 등 국민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따.

 

여전히 코로나 재생산지수는 1을 넘어선다.

코로나 유행이 또 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걸 뜻한다.

며칠째 코로나 확진자는 5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역 우려, 접종 속도, 접종 연령 등 많은 것들이

11월 집단면역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만든다.



우리는 결과에 대해 말한다.

결과는 과정을 비난하게 하고

모든 것이 고개를 돌리게 만든다.

최고의 방역이라고 칭찬 받던 K방역

11월 집단면역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 칭찬을 반납해야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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