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 현재 상황보기(3월 7일)

토끼의시계 2020. 3. 7.
반응형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부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대다수는 집단발생을 통해 감염된 환자이며 이 중 63%는 '신천지'와 관련된 환자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연결고리를 알 수 없는 전파 사례도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국내 코로나19 환자 6767명 중 72.8%인 4925명이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와 관련된 환자 발생 사례는 4287명으로, 전체 국내 환자의 63.5%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대구 내 확진자는 5084명 중 신천지 교회 연관 사례가 3716명(73.1%)으로 가장 많다.

경북의 경우 확진자 1049명 중 758명(72.3%)이 집단발생 사례이며 이중 466명(44.4%)이 신천지 교회와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의 집단 감염 사례로는 청도대남병원(118명), 봉화 푸른요양원(51명), 성지순례(4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24명), 경산 제일실버타운(17명), 경산 서린요양원(13명), 경산 행복요양원(8명), 한국전력지사(4명), 경산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3명), 김천소년교도소(3명), 경산 참좋은재가센터(2명)로 확인됐다.

그러나 27.2%에 해당하는 1842명은 산발적으로 발생했거나 조사 중인 사례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또 다른 연결고리를 모르는 전파를 통해 앞으로 또 한번 이상의 폭발적인 환자 증가도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감시체계를 가동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집단 감염 경로로 감염이 진행되었고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는 주말 간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예배나 집회를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부본부장은 "2003년에 발생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RAS)와 달리 코로나19는 계절별로 또 유행을 계속 순환해서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을 개발하는 과제가 공모된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차기에 유행 내지는 발생을 앞두고 최소한 과거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비축된 치료제와 긴급하게 개발했던 백신이 효과를 발휘했던 것처럼 그런 일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협력하겠다"며 "당장 공모되는 과제를 통해서 예산집행을 하고 연구자들이 연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료제와 백신이 최우선 과제이고 지금 늘어난 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났던 지난 2주가 지났으니 앞으로는 환자가 줄어들기를 바랄 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