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태풍이 막지 못하는
9시에 전화를 걸어
술 한잔을 하자고 했다.
친구가 그러더라
쌍욕을 먹으며 나왔다고
상식의 선에서 우리를 생각하지 마세요.
그러고 나왔단다.
우리가 하려는 일이
때때로 무모할 수 있다.
하지만 무모한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우리는 언제나 제자리이고
작은 것들도 잃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어제 우리는 술 한 잔을 했다.
반응형
'관심사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의 조건 (2) | 2020.09.06 |
---|---|
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 15 (2) | 2020.09.05 |
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13 (0) | 2020.06.17 |
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 12 (0) | 2020.05.06 |
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 11 (0) | 2020.04.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