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바라본 비트코인
3만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금융 시장을 놀라게 만든 비트코인의 가치가
‘1비트코인=14만6000달러(약 1억6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한때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주장한 제이미 다이먼 CEO가 이끄는
JP모건에서 이같은 예측이 나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5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이 '대체 통화'로 금과 경쟁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가상화폐가 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최고 14만6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JP모건은 그러나비트코인이 이같은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금과 비슷한 지위에 올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시가총액이 비약적으로 늘어야한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현재 유통되는 코인수로 계산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현재 5750억달러"라며 "2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민간 부문의 금 투자와 대등해지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4.6배 증가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이같은 수준의 시가총액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 베팅에 나설 정도의 신뢰를 줘야 한다는 것이 JP모건의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수년간 엄청난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약 4배나 급등했으며
올해 1월 3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3만40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4일에는 약 17%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것도 특징이다.
주식 하시는 분들이라면 JP모건 이라는 회사가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회사인지 알 것이다.
그런 회사의 예측이 비트코인을 지금의 4배 값어치로 상승을 예상했다.
기관투자자들조차 JP모건의 발언으로
비트코인 투자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발언이 있던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3000만원에서 4400만원까지 급등했다.
투자 위험성이 상존하긴 해도
주식처럼 세력이 없거니와
상승분에 대한 기업가치 같은 것도 없다.
온전히 상승에는 상승랠리만 있는 비트코인이
정말로 1억 6천만원에 도달할 것인지
그렇게 바뀌는 자본가치가
애플을 넘어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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