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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노 테크 나이트 기업들의 재택근무 전쟁

토끼의시계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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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매주 노 테크 나이트(No Tech Night)를 운영한다.

노 테크 나이트란 화요일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스마트폰, 컴퓨터 같은 모든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구글 직원이라면 이 시간 동안 가족과 여가시간을 보내고 취미생활을 한다.

재택근무 장기화로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구글은 노 테크 나이트를 포함해 재택근무 메뉴얼을 만들어 전 세계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구글 생산성 총괄 책임자는 코로나 증식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일상이 될 것이라고 

집에서도 생산성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유행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정식근무체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업들의 재택근무 도입 이후의 가장 큰 문제는

근무시간 연자의 문제다.

메신저 이메일을 통해 수시로 업무 지시가 가능하여

초과근무가 늘었다는 불만도 있다.

 

국내 업체의 재택 근무도 주목할만 하다.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직방은 전 직원 200면이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넥슨도 재택 근무중 사내 소통을 위해 부서별 소식 영상을 제작하도록 했다.

컴투스는 재택근무로 집에 머무는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직원들의 만족을 높여주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순기능이 있다.

일본은 해외 근무 시 가족을 동반하지 않은 단신 부임이 가정 불화의 원인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재택 근무의 확산으로 가정 불화 문제가 줄었다.

 

재택 근무의 역기능은 생산성 감소가 있다.

모든 업무가 비대면인만큼 대면 업무 소통보다는 원활하지 않다.

많은 기업들이 이제 재택근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

개인에 대한 성과 평가가 더 냉정해질 수 있으며 구조조정을 부추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 근무는 장점만 보이는 근무 방식이었다.

통근 근무로 인한 교통 스트레스도 없고

대면 업무로 인한 상사 스트레스도 줄었다.

코로나 감염에 의한 문제도 해결되는 근무 방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점에 재택 근무는

문제점이 더 대두 되는 근무 방식이 되었다.

일의 연장, 생산성, 소통 방식

우리는 결국 재택 근무가 확산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다.

지금 그 근무 방식의 진화가 좀 어색하겠지만

언젠가 재택 근무가 보편화되면 또 한번의 변혁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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