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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치매 30분 내에 잠 못들면 치매 의심해봐라

by 토끼의시계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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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못드는 당신 치매가 걸릴지도 모른다.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이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욱이 잠이 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려도 치매 위험이 높았다.

 

미국 브리검앤위민스 병원 찰스 체이슬러 박사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성인 2,812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과 치매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면 치매발병률이 높게 나왔다며

국제학술지 '에이징(aging)'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 및 노화 트렌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노년층에서 수집한 대표 자료를 분석하여 수면과 치매 및 사망률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NHATS는 미국 국민건강보험 '메디케어' 혜택을 받는

65세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종적 연구로,

2011년부터 매년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참가자는 2013년과 2014년에

수면 장애와 수면 결핍에 관한 특성을 다룬 수면 관련 설문과

수면 시간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수면 시간인 7~8시간을 '권장'으로,

5시간 이하를 '매우 적음'으로 분류했다.

응답자가 제시된 문장에 대해 얼마나 동의하는지를 답변하는 방식인

리커트 척도(Likert scale) 5가지를 통해 수면의 질에 관한 질문에도 답했다.

 

연구진은 설문 후 5년 간 데이터를 추적하여

참가자의 건강상태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수면 5시간 이하, 치매 위험 2배↑

최종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수면 장애 및 결핍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매는 물론 전반적인 사망 위험과 큰 연관성이 있었다.

 

잠드는 시간이 일상적으로 30분 이상이 걸리면 치매 발병 위험이 45% 증가했으며,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 이하이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권장 수면시간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향후 4~5년 간 치매와 사망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찰스 체이슬러 박사는

"수면 부족과 낮은 수면의 질이 치매를 유발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이번 결과가 수면이 뇌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재확인 시켜줬다"고 말했다.

앞으로 노년층 수면과 치매 발병률간의 정확한 인과관계에 대한

추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2013년~2014년의 표본 추적 조사를 실시한 이번 조사는

최근 대두 되고 있는 현대인의 불면증과 관계가 있다.

수면에 대한 많은 학설이 있었으나

잠이 부족한 많은 사람들의 수명이 짧거나

치매에 많이 걸린다는 사실은

충분히 충격이 될만하다.

우리나라는 청소년 수면 시간이 가장 적은 국가이다.

잠을 줄어야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는 자는 법을 점점 잊어가는 생활패턴으로 살고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잠시간을 줄여가며 자기 개발을 하고 잠시간을 줄여가며 일한다.

 

누군가 말했다.

나는 나중에 시골에 가서 편안히 낚시를 할 수 있게 지금 일을 합니다.

그러자 건너편에서 말했다.

나는 지금 시골에서 편안히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열심히 일해서 이루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까?

오늘 하루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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