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와 유깻잎은 왜 이혼했나?
우리 이혼했어요를 이제야 보는 1인으로 저도 궁금한 내용을 찾아 보았습니다.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은 최고기,
유깻잎은 2030 세대 이혼 부부의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 등 실시간 검색어를 도배했다.
선우은숙, 이영하, 최고기, 유깻잎의 나이, 이혼사유 등이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 27일 방송되는
'우이혼' 2회에서는 최고기-유깻잎이 일촉즉발 동거 2일차에 접어든 이야기가 공개된다.
먼저 아침 식사 중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남자친구 있나?
난 전 여친 있었다"라는 돌직구 발언을 던지면서,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MC 신동엽과 김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더욱이 "제일 궁금할 것 같다"라며 "7개월이면 되게 빨리 생기는 것 아니냐"
라는 김원희의 말에 MC들 사이 이혼, 이별 후 연애가 가능한 시기에 대한 팽팽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동거 2일차에 접어든 두 사람의 공간에 생각지도 못한 의문의 손님들이 방문,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딸 바보' 최고기를 "아빠~"라고 부르는
남자아이와 최고기와 비슷한 시기에 이혼을 했다는 최고기의 절친 여사친이 찾아온 것.
같은 아픔을 겪었기에 이해할 수 있는 '돌아온 싱글'들,
미묘한 관계의 세 사람이 요즘 세대 이혼 부부 스타일을 보여주는 거침없는
이혼 토크를 펼치면서 안방극장에 또 한 번 파격의 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무엇보다 동거 3일차에 접어든 최고기-유깻잎 앞에 딸 솔잎이와 함께
시아버지가 깜짝 등장하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의 이혼에 결정적인 사유로 꼽혔던
엄격한 시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두 사람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것.
유깻잎은 한 달 만에 만나는 솔잎이를
빨리 보고픈 마음에 숙소 입구까지 마중 나왔지만,
시아버지도 만나야 하는 불편함 속에 문 뒤에 숨어 그들을 바라보았다.
선뜻 앞에 나서지 못한 채 먼 발치에서 솔잎이를 바라만 보는 유깻잎의 뒷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 이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우이혼' 2회 방송에는 지난 방송에서 솔직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던
정가은에 이어 이혼 4년 차 김새롬이 스튜디오 공감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새롬은 "처음에 프로그램 설명 듣고 넷플릭스인 줄 알았다.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공간에서 지낸다는 건, 디즈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아니냐"라며 누구보다 감정이입한 모습을 보였던 터.
녹화 내내 웃다가도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등 다채로운 감정을 선보였던
김새롬은 "녹화 끝나고 집에 가면 앓아누울 것 같다"라는 고백을 털어놓기도 했다.
제작진은 "최고기, 유깻잎 커플의 모습을 통해 요즘 세대
이혼 부부들의 스타일을 보면서 제작진 또한 놀라울 때가 많다"라며 "
이혼 후의 다양한 관계를 모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러한 담론의 시작이 '우이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너무 늦게 보았지만 앞으로 우이혼에
다른 부부들의 이혼토크와 만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고
본인들의 앞날에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직 시청하지 못한 이하늘 박유선 부부의 이야기도 계속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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