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피비파마 도대체 어떤 회사야?

by 토끼의시계 2021. 2. 10.
반응형

피비파마는 어떤 회사일까?

상장가 34000원에서 3일 연속 상승

2월 9일 종가 50000로 상승이 가파른 회사다.

도대체 피비파마는 어떤 회사고 이렇게 오를만한 가치가 있을까?

 

피비파마는 싱가폴 자본을 기반으로

항체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로

이미 3상을 끝낸 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중인 약들이 7~8개 정도 있는

왜 이제 상장했나 의심이 되는 회사다.

 

 

최근 상장한 피비파마의 원래 이름은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이다.

왜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로 상장할 수 없었냐고 물으신다면

회사 측의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다.

프레스티지 바이오 파마의 설명에 의하면

6자 내외로 이름을 정해야 하는 코스피 시장에서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라는 이름이 승락되지 않아

Prestige Biopharma의 약자로 상장한 것이다.

그리하여 유가증권 시장에 피비파마 열풍이 시작되었다.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가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의 1/2a상 임상시험승인신청서(IND)를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정청에 제출했다고 2월 9일 발표했다.

PBP1510은 췌장암 대부분에서 발견되는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를 중화하는 항체신약으로

PAUF에 기인한 다양한 암 진행 및 전이 메카니즘을 차단한다.

PAUF는 또한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생체의 면역체계를 억제함과 동시에

면역을 교란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

PBP1510은 이러한 PAUF의 역할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생체의 면역체계와 기존 항암제에 대해 암세포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어

기존 항암제와 상승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PBP1510은 젬시타빈 등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도

독성이 더 심한 화학항암제의 칵테일이나 치료 포기 대신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며

병용요법으로 독성을 줄이면서도 암의 원인을 차단하는 효과

극대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앞서 신청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심사결과와 이번 유럽 IND 신청 결과에 따라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임상약으로 연내 유럽을 포함한

다국가에서 임상1/2a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임상 1/2a상 시험은 PAUF 양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이다.


한편, PBP1510은 작년 유럽 의약품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국 MFDS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위 기사는 어제 오전 기사이다.

기본적으로 항체 치료제라는 것은

이미 병에 걸려 내성을 가진 사람의 항체로

병원균과 대적할만한 사람의 항체를 추출하여

병원균과 싸우게 하는 치료제이다.

개발비용이 다른 치료제에 비해 더 많이 들긴하지만

효과는 그 배에 달한다.

PBR1510은 희귀약품이고 임상1/2a상에 착수하는 약품이다.

이런 임상시험 자체가 제약회사에게는 절호의 기회인데

자신의 약을 알리고 자본을 끌어모으는데 좋다.

공인된 기관에서 희귀약품으로 인정될 경우

기술을 보유하여 치료제를 수출할 수도 있고

이 기술을 다른 회사에 양도할 수도 있다.

기사로 읽은 피비파마는 대단한 회사였다.

 

현재 임상시험을 끝낸 항체치료제는 하나뿐

임상이 진행되는 치료제는 3개다.

그리고 개발중인 약도 6개

우리나라 굴지의 제약회사라고 하면 셀트리온을 꼽는데

이 치료제들 중 반만 성공한다고 해도

셀트리온에 다가설 것으로 본다.

현재 주가 10만원대의 제약회사들은

피비파마가 3~4년 후면 가볍게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제약회사의 재무구조는 약품을 개발한 이후의 미래가치를 보기에

고평가된 주식이 많은 편이다.

자기 자본이 적고 주식으로 수급 되는 돈이 많다.

그러나 피비파마는 다르다. 

이미 성공한 약을 사용하여 자산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주가에 상장한 이유는 아직 비임상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포석일 뿐이다.

재무구조에서 이런 지표를 가질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피비파마는 이미 완성된 회사라고 생각한다.

 

장기 투자에서 4~5배의 수익을 얻고 싶다면

단연 나는 피비파마를 택할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평단가가 지금의 가격보다 낮다

밝힐 순 없지만 그냥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키울 생각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