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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이다영 한국배구연맹 징계 못해 처벌 못하는 이유?

토끼의시계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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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이다영 배구연맹 징계 못해

 

한국배구연맹이 이재영, 이다영 자매에 징계를 할 수 없다

2월 17일 한국배구연맹은 학교 폭력으로 대표팀 자격을 박탈당한

이재영 이다영 자매에 대해 아마추어 시절 비행에 대한 프로 차원 징계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배구연맹은 새로운 규정을 만들겠다 밝혔다.

관련 규정의 신설은 이후의 배구선수 학폭에 적용된다.

이미 가해 사실이 밝혀진 선수들에겐 징계를 내릴 수 없다. 못 박았다.

스포츠 팬들은 한국배구연맹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봐주기식이다. 연맹은 사퇴해라.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국배구연맹의 결정은 배구의 흥행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빠진 흥국생명이 4연패에 빠져있고

경기의 질도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흥국생명 배구단의 무기한 출전 정지 기한에 따라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흥국생명의 샐러리 캡 중 10억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고 있기에

한국배구연맹에서는 구단의 갭 차이를 줄이기 위해 두 선수에게 징계를 안 내렸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학교 폭력 연루자에 대해 최고 영구제명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규정을 만들겠다는 것이라 밝히고

앞으로 신인 선수들은 드래프트 시 해당 학교장 확인을 받은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내용이 허위로 확인될 경우 선수에게는 영구제명, 해당 학교는 학교 지원금 회수 등 관련 조치가 취해진다.
다만 이미 가해 사실이 알려진 선수들에겐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가해 사실을 이미 인정한 여자부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

남자부 OK금융그룹 송명근, 심경섭 등 네 명의 선수는 연맹 차원의 영구제명 징계는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에게는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만 배구연맹차원에서 배구의 흥행이 곧 명맥이니

이러한 학폭 사태가 4명의 선수가 아닌

더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 듯 하다.

최근 흥국생명 배구단의 경기들에서 나타나는 재미 없는 경기는

이재영 이다영이 실력이 출중했음을 나타내는 경기가 아니라팀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진 경기였다.

누구 하나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기를 해왔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은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 사례를 통해같은 유형의 학폭 사태가 벌어졌을 때

한국매구연맹은 징계를 줄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해운동계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고쳐야 할 것이다.

배구팬이 바라는 것은 건강한 스포츠다.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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