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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상 칼럼

김연아가 발리예바에 도핑에 분노한 이유

by 토끼의시계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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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김연아의 입장

 

피겨 전 국가대표 김연아가 발리예바의 도핑논란에

분노를 표출했다.

김연아는 도핑논란이 있기 전까지 발리예바를 극찬했었다.

트리플 악셀의 여신 김연아가 쿼드로플 점프를 보면서

피겨의 새로운 국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거다.

하지만 발리예바의 쿼드로플 점프는 약물에 의존한 결과였고

김연아는 인스타 게시물을 통해 세계에 말했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쳐

발리예바의 기록

 

시니어 데뷔 이후로 세계신기록 10회 경신

올림픽 출전 전까지 모든 대회 우승

시니어 데뷔 이전 4회전 점프(쿼드로플 점프)

쇼트와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겸비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019 JGP 프랑스대회 쇼트

쇼트 첫 트리플 러츠에서 실수, 프리 스케이팅에서 쿼드로플 토룹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고 연결 트리플 살코를 더블로 처리하는 실수

하지만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에 이어 두번째로 쿼드러플 토룹을 성공하며

총점 200.71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자국에서 열린 4차 대회 2019JGP 러시아에 출전

쇼트 클린, 프리에서 쿼드러플 토룹+더블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 성공

단독 쿼드러플 점프에서 실수 하였지만

총점 221.95점으로 우승하였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러시아 주니어 선수권으로 모두 석권

227.30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주니어 선수권 스윕을 달성하였다.

 

발리예바 시니어 기록

발리예바는 시니어에 올라와서도 8개의 세계신기록을 경신

세계에서 4명만이 성공 시킨 4회전 점프 보유자

한 프로그램에서 3번의 쿼드러플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모두 성곡한 유일한 여자 선수

동계올림픽에서 4회전 점프(토룹, 살코)를 성공한 최초의 여자선수

쇼트 90점을 넘어 같은 대회 남자 선수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

프리 180점, 총점 270점을 넘은 유일한 여자선수

여자 싱글 쇼토 세계신기록(90.45) 보유

여자 싱글 프리 세계신기록(185.29) 보유

여자 싱글 총점 세계신기록(272.71) 보유

 

이 모든 기록들이 한 사람에게서 나왔다.

발리예바는 그만큼 경이로운 선수였고

전무후무한 경기력으로 세계 신기록을 휩쓸었다.

도핑논란이 있기 전까지 말이다.

 

 

발리예바의 도핑

 

2022 베이징 동계올릭픽 단체전 쇼트 경기

발리예바는 ROC 대표로 출전

모든 요소를 클린하여 90.18점 기록

단체전 프리에 출전하여 후반부 쿼드러플 토룹에서 넘어졌지만

178.92점으로 1위를 차지하여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직후 올림픽 이전에 시행했던 도핑 테스트에서

발리예바는 양성 판정을 받았고

2월 8일 예정되어 있던 메달 시상식이 지연

공식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릭픽 조직위원회와 ISU의 발표는 없었지만

도핑이 확실시되고 있었다.

2월 9일 발리예바의 임시자격정지 해제

2월 11일 IOC에서 발리예바의 혈액 샘플에서

혈액을 증가시키는 약물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되었음을 발표

2월 13일 청문회 결과 개인전 출전이 확정되었다.

CAS의 결정에 IOC의 입장은 발리예바가 출전 에정인 여자 싱글에

발리예바가 쇼트 24위 이내에 들 경우

24위까지 주어지던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한 장 늘리고

발리예바가 메달을 딸 경우

플라워 세레모니와 시상식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연아가 분노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도핑 약물이 검출 되었음에도 여전히 개인전 참가 자격을 얻은 발리예바

전교 1등에게 주어지는 특혜같은 것이다.

스포츠는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고

스포츠는 어떤 상황에서든 차별을 두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피겨계와 IOC는 세계신기록 보유자라는 이유로

발리예바에게 특혜를 주고 있는 것이다.

김연아 뿐만아니라 우리가 모두 바라는 것


도핑한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이 원리는 예외없이 지켜야 한다.

모든 선수들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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