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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직원 투기에 이어 국민 조롱하는 글 올렸다.

토끼의시계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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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패러디-LH혼자산다
나혼자 산다 패러디

 

LH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온라인상에 올린 논란성 글들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여론의 공분에 불을 지피고 있다.

LH직원들은 “왜 우리한테만 지X하는가”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처벌 받을 때 울지마라”

“부러우면 이직하든지”

국민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국민조롱-커뮤니티글
왜 우리한테만 XX하냐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A는

너무 억울하다. 왜 우리한테만 지X하는 지 모르겠다는 글을 썼다.

해당 커뮤니티는 LH 소속 직원임을 인증한 사람만 글을 작성할 수 있다.

A씨는 실제 LH 소속 직원으로 근무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현직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내(LH)에서 듣기로 정치인,

국회의원이 해먹은 게 우리 회사 상사들보다 훨씬 많다고 들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우리 쪽에 정보 요구를 해서

투기한 것 몇번 봤다고 주장했다.

일부러 정치권으로부터 시선을 돌리려고 LH만 죽이는 것 같다

 

A씨 주장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가 2019년 8월 신도시 인근에 있는

경기 광명시 토지를 ‘지분 쪼개기’ 형태로 매입하거나

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의원이

2018년 10월 딸 명의로 신도시 예정지인

시흥시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양이 의원은 3월 9일 “죄송한 마음”이라며 토지 매각 의사를 밝혔고

시흥시의회 의원은 지난 4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LH내부 글

다른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B씨는 10일 블라인드에서

LH 투기 의혹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금융치료(고소·고발로 인한 경제적 처벌) 받을 때 눈물 흘리지 말라는 글을 썼고

직원 C씨는 전날 블라인드에

어차피 한두 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서 물 흐르듯 지나갈 것이다

털어봐야 차명으로 다 신도시 부지를 매입 해놨는데

어떻게 투기 증거를 찾겠는가라고 적었다.

C씨는 국민들이) 아무리 화낸다고 하더라도

열심히 차명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편하게 다닐 것

이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

부러우면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지라고 말했다.

공부 못해서 못 와놓고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돌림한다

LH-내부-신경도-안쓴다-글
신경도 안쓴다는 LH직원

 

네티즌들은 이런 LH직원들의 글을 보면서 분노했다.

“썩을 대로 썩은 공기업 사회”

“나랏돈 받아가면서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가”

 “울화통이 치민다. LH 해체시키고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꾸려서 강도 높은 수사를 해야 한다”

“탐관오리와 부정부패가 판쳤던 조선시대 말기 같다”

“분노하는 국민을 조롱하는 것도 화가 나지만, 정년까지 다니면서

꿀빨 거라는 말이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인 게 더 화가 난다”

 

 

사람이 분노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LH직원들의 비리가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누군가는 사과를 하고 조사단을 꾸리지만

국민을 조롱하는 LH직원들 역시 상존한다.

투기로 인한 분노도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조사해봐야 다 차명이라 걸리지 않는다니

수사본부로 이 글들을 다 보내주고 싶다.

제발 자중하고 반성하고 특권층이라고 우쭐대지 마라

이제 철퇴는 가난한 사람에게만 휘둘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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