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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주주들 시세 조작 수사요청 에이치엘비에 이어 논란

by 토끼의시계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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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입구
씨젠 건물 앞

 

씨젠 주주들이 씨젠의 인위적인 시세 조종 행위와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 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3월 17일  `씨젠진성주주연합회` 회원들은 씨젠의 특수관계자 및

하방 세력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3월 15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주주들은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제보를 취합해 정식 고발에 나서게 됐다.

주주들은 특정 하방 세력들이 씨젠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서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씨젠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높은 이유도 하방 세력 때문이란 지적이다.

그 근거로 주주들은 씨젠의 주가가 상승 가도를 달리던

지난해 중순 이후 대차 거래 수량이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대차 거래란 금융사에서 단기적으로 주식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 빌려주는 거래다.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할 때 재매수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주주들은 씨젠 상장주식수의 약 21%에 달하는 불법 대차된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저점에서 대차 물량이 대거 회수됐다는 지적이다.
주주들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고점에 매도 했다고 주장했다.

여론 조작 의혹도 제기됐다.

수십여 명의 고정된 유저들이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

주가 하락을 유도하는 글을 조직적으로 올렸다는 것이다.

일부 씨젠 주주들은 서울 송파구 씨젠 본사 앞에서 트럭 1인 시위도 진행했다.

그동안 회사 측이 좋은 실적을 거뒀음에도

기업설명회(IR) 활동을 등한시해 주가가 떨어졌다는 점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씨젠 주가는 지난해 8월 32만22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13만원 대에 머물고 있다.

 

 

씨젠은 작년 실적은 대단했다.

실적이 대단하고 높은 상승률을 겪은 회사는

다음해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에 실적이 반영된다.

하지만 씨젠은 이런 반영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주가 조작 세력이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

씨젠 주주들이 주장하는 주가 조작 내용은 세가지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고점에 주식을 매도

여론조작으로 인해 수십여 명의 고정된 유저들이 주식 하락을 유도

하방세력들이 지속적인 대차거래를 통해 주가를 억제

세 가지 내용에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이유는

제약 바이오 주식에서 있어왔던 일련의 사건들 때문이다.

에이치엘비의 허위공시

신라젠의 임상결과 전 성공확률 예측기사

사건의 성격은 다르지만 씨젠 역시 이런 논란에서 쉽게 벗어나기 힘들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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