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AZ백신 접종 안전성 잠재울까?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3월 23일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AZ 접종 첫날 접종으로
4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회의 참석과
일각에서 제기된 AZ 백신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결단이다.
문 대통령은 3월23일 오전 9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AZ 백신 접종을 한 뒤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후
"간호사가 주사를 정말 잘 놓아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와 참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선
"지금까지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접종 속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월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선
"국민들이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이날 접종을 받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강민석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등
9명의 청와대 관계자 등도 모두 특별한 부작용 없이 편안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총 9804건이다.
이는 누적 접종자 68만1443명(1차 접종자 68만560명, 2차 접종자 883명)의 1.44% 수준이다.
이 중 AZ 백신 관련이 9586건으로 전체 신고의 97.8%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다.
이는 기본적으로 AZ 백신 접종자가 62만2437명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자 5만9006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다만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도 AZ 백신이 1.54%로 화이자 백신(0.37%)보다 높다.
현재까지 신고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누적 16명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사인 분석이 끝난 15명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백신 접종 후 비교적 경미한 부작용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사망자도 나오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백신 접종 중단 없이 접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유럽 일부 국가에서 AZ 백신 접종 후 혈전 증상이 나타난 사망한 사례가 나오면서,
20여 개국이 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가
AZ 백신이 혈전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고하면서
접종을 중단했던 국가들은 순차적으로 접종을 재개하고 있다.
특히 3월22일에는 미국에서 진행된 AZ 백신 3상 시험에서
65세 이상 참가자의 비중이 20%인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79%로 확인됐다는 결과가 나왔고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계 각국의 AZ 백신 접종 재개 움직임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AZ 백신을 기피하는 움직임도 있다.
3월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만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동의율은 62%에 그쳤고
같은 날 이뤄진 부산의 조사에선 동의율이 71.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76.9%)과 상당한 차이가 난다.
일부 요양 병원에선 65세 이상 고령인 데다 기저질환이 있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접종은 기저질환 때문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닌 경우가 많고
약 복용 시기, 치료 등 접종 전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
당장 접종을 시작하지 않고 환자 상태를 봐가면서
접종 한다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움직임 속에 문 대통령이 직접 백신 접종을 받으면서
일각의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단 면역의 효과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하나에 달려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접종이 보여주기식 접종이 아니라
국민들이 집단면역을 위한 접종이라고 생각한다.
보수단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한만큼
이 말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백신의 접종은 정치적 무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AZ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신을 거두고
백신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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