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71

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3 술 가장 많은 친구들을 만들어 줬고 또 많은 친구들을 사라지게 했다. 진실을 말하게 하고 거짓을 버무려다 놓고 무슨 말이든 용인하게 만드는 재주가 알콜에 있었다. 밥을 함께 하기보다는 술을 함께 하자고 하는 사람이 더 만나기 편했고 자꾸만 술을 넘기던 밤이 지나면 전날의 마음 속 괴로움이 머리를 떠나기 위해 다른 장기들을 헤집어 놓았다.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르기 위해 디오니소스의 음악은 끊이질 않는 것인가 매 순간 떠오르는 많은 기억들은 누구를 위해 흩어지지도 않고 어지러움에 산개되는가? 2020. 3. 9.
회오리 오므라이스 맛집 회오리 오므라이스에 대해 아시나요? 부스러운 오믈렛과 데미그라스 소스를 합친 요리라고 하는데 한 때 TV를 주름 잡았죠. 오늘은 회오리 오므라이스 맛집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에스썸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98 매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테이블이 5~6개 정도로 그리 크지 않지만 사장님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깔끔함이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예요. 마그마 오믈렛 9500원 토네이도 오믈렛 8500원 화이트 마그마 오믈렛 11000원 대표 메뉴는 토네이도 오믈렛이고 가본 사라들도 토네이도 오믈렛을 강추하네요. 2. 옴므키친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 46 2층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이 집은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고 테이블이 꽤 .. 2020. 3. 9.
최악의 면접관 멘트 TOP3 이제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도 줄어 공채를 미뤘던 기업들이 면접이 시작되는데요. 오늘은 최악의 면접관 멘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당신을 왜 뽑아야 하는지 설명해보세요? 이걸 질문이라고 들고 오는 면접관은 내 자기 소개서를 읽어보기나 한 걸까? 아니면 일부러 떨어지라고 묻는 것일까? 여기서 기업의 가치에 대해 떠들 수도 없고 내가 왜 회사에 필요한 인재상 인지를 말할 수도 없고 내가 우스개 대답을 생각해보자면 면접관님 같은 질문을 하는 면접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면 떨어지겠지 2.일과 가정 중 하나를 고르라면?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닐까? 가정을 위해 일을 해야 하고 일을 해야 자식을 먹일 수 있다. 이건 선택의 영역을 넘어선 듯 하다. 이보다는 실무에 대한 .. 2020. 3. 9.
남자들이 당황스러운 질문 TOP3 여자들은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만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 1.나 오늘 뭐 변한 거 없어? -어디 보자 머리가 달라졌나? -향수 다른 거 뿌렸어? -입술색이 달라진 거 아냐? 남자들이 되물을 때는 속으로는 달라진 게 없으니 자꾸 물어보지 말고 데이트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2. 오빠 나 살쪘지? -아냐 살 빠졌어? 전에는 쪘었다는 얘기야? -요즘 좀 찌긴 했지 그래서 살찐 나를 왜 만나는데? -살쪄도 예뻐 그럼 살쪘다는 얘기야? 예전에 CF에서 본 장면 중에 하나인데 이럴 때는 초코바를 사줘야 한다. 그러나 초코바 뒤에서 이런 대답이 돌아올 수 있다. "이거 먹고 더 살찌라는 거지?" 3. 이 옷이랑 저 옷 중에 뭐가 더 이뻐? -둘 다 이뻐 좀 제대로 보고 얘기 좀 해봐. -앞에 입었던 게 더 예쁜데 뒤에 입.. 2020. 3. 9.
프리스티지-크리스토퍼 놀란 내 인생 영화를 꼽자면 이 영화를 말하고 싶다.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 버린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너무 많은 작품이 있고 더 많은 작품에 나올 휴잭맨, 크리스찬베일, 마이클케인, 스칼렛요한슨 2006년 11월 개봉작으로 이 영화는 두 마술사의 얘기이다. 마술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마술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을 프리스트지라고 말한다. 프리스티지는 누구에게나 같은 모양이 아니라 다른 모양으로 나타난다. 1900년 엔지어와 보든은 서로 출신이 다르지만 유명한 마술사로 활동한다. 둘은 수중 마술을 하던 중 실패하고 엔지어는 자신의 연인까지 잃어버린다. 둘은 원수처럼 서로를 배척하게 되고 시간이 흐른다. 어느날 보든은 순간이동 마술을 완성하고 공연하고 엔지어는 그 마술을 보게 된다. 엔지어는 보든의 순간이동 마.. 2020. 3. 8.
신의 카르테 카스테는 의사들이 환자의 이력을 적는 의 진료기록부이다. 이 책은 신의 카르테라는 제목으로 의사의 얘기를 담는다. 구리하라 이치토, 그는 어느 시골의 내과 의사이다. 여느 작은 병원이 그렇듯 당직이 밥 먹듯이 있고 수술도 많다. 구리하라는 남들이 인정하는 괴짜의사인데 그는 를 좋아하고 아름다운 아내도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지가 전해지도록 진료하고 환자에 최선을 다한다. 신의 카르테는 의사가 환자 때문에 무능해지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의사가 인간으로서 겪는 일 외적인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신은 왜 인간에게 죽음을 만들어 주었고 죽음을 미룰 수 있도록 의사를 만들었을까?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보았던 한국 의료 드라마 같기도 하고 또 다른 면에서는 의사의 무게를 담기도 했다. 책 전체를.. 202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