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딸 문다혜 곽상도 고소

문다혜 씨는 개인정보 보호법도 어긴 곽상도 의원을 고소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자신의 아들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외손자인

서모 군의 특혜진료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을

 1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

이 소식은 2월18일에 알려졌다.

 

믄다혜씨는 아들의 개인 의료정보 유출로 서울대병원 직원도 고소

지난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곽상도 의원은 앞서 2020년 12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서모 군이 2020년 5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곽상도 의원이 밝힌 바에 의하면

"서군은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의 진료도 같이 받았다고 한다"

"이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원실 전 보좌관이 병원 관계자를 면담했다"

 

문다혜 씨 측 법률대리인인 오선희 변호사는 

서군은 병원을 방문한 날 소아청소년과 진료만 받았다

진료 당일 현장에서 다른 과의 진료도 받았다는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밝혔다.

 

문다혜 씨는 서모 군의 병원 진료 기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곽 의원실의 전직 보좌관과 병원 관계자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오선희 변호사는 "대통령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제기되는 정쟁을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어린아이의 진료 기록을 거짓으로까지 이용하는 것은 큰 문제"

"곧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상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해서도

주거사실과 예술인 지원금에 관련하여 발언한 부분도 있었다.

그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아들까지 저격했다.

정쟁에서 노선을 달리하는 네거티브 전략은 필요하다.

하지만 문준용 씨도 문다혜 씨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말들에 의해 상처를 받았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가를 모르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 손자까지 희생해서는 안된다.

정치인의 가족 역시 대한민국의 시민이다.

이런 식의 저격행위가

문다혜 씨 소송으로 인해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