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대 킴 여동생 아시아계 인종 혐오 범죄로 사망

대니얼 대 킴

미국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아시아계 인종을 상대로 한 혐오 범죄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헐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자신의 여동생이 인종차별범죄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CNN 쿠오모 프라임 타임에 3월 17일(현지시간) 방송에 출연한 대니얼 대 킴

애틀란타 총격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에서 대니얼 대 킴은 여동생이 지난 2015년 인종 범죄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고백습니다.

집 근처 달리기를 하던 동생에게 한 남성이 차를 몰고 오더니 인도로 가라고 소리쳤고

달리기를 하던 동생을 차로 쳤다고 합니다.

여동생이 남성에게 항의를 했고

남성은 도망치는 여동생에게 차를 몰아 동생을 다시 뒤에서 차로 쳐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대니얼 대 킴은 동생의 사건을 담당한 수사관들이 혐오범죄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미 아시아계 여성을 폭행한 전력이 있던 가해자에게 차로 여동생을 친 난폭운전 혐의만 적용되었습니다.

3월 16일 발생한 미국 애틀란타 총격 사건에서 8명이 숨졌습니다.

이 중 4명의 한인여성이 포함되면서 아시아계 인종차별 범죄에 대한 규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고 있습니다.

 

 

로스트 출연으로 잘 알려진 대니얼 대 킴

대니얼 대 킴의 여동생 역시 인종차별 범죄를 당했고

아시아계를 향한 범죄였지만 현지 경찰에 의해 묵살 당했습니다.

현재 아시아 곳곳에서 인종차별 범죄 규탄을 말하는 요즘

국가 차원의 외교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죽음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죽음이 반복된다면

그 죽음으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죽음은 당연시 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