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이준석 퇴진 요구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1월 6일
이준석 당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기로 사실상 합의하였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사퇴 결의를 제안했다.
비공개 의총에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이같은 안을 제안했고,
참석한 의원들은 박수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수석은 이 자리에서 "(이 대표의 행태를) 이제는 참을 수 없다.
이 대표 퇴진을 결심할 시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내부에선 추 원내수석의 이같은 제안이 원내지도부 자체의 의견이 아닌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사실상 원내지도부에선
이 대표의 퇴진 요구를 의총에서 제안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추진된 만큼 의총을 통해 추인 절차만 거친다면
이준석 대표의 퇴진 요구는 공식화될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내부총질' 인내에 임계치가 넘었다는 게
원내 의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라며
"결의안을 제안한 단계지만 사실상 추인 절차만 남았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이 반대 토론을 벌이고 있고
이 대표 퇴진에 대한 무기명 투표도 제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당원은 법령 및 당헌·당규,
윤리강령을 위반하거나 당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해당 행위를
한 당 대표 및 선출직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소환을 요구할 수 있다'는
'당원소환제'가 명시돼 있다.
다만 정치적 탄핵을 의미하는 당원소환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전체 책임당원 100분의 20 이상, 각 시·도당별
책임당원 100분의 1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추진된다.
실제 당원소환투표에서 전체 책임당원 3분의 1이상 투표에 참여해야 하며
유효투표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확정된다.
이같은 조건이 까다로워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석이라는 카드는
젊은 유권자들을 위한 보수당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수당은 정말 보수의 길을 택했고
젊은 정치보다는 보수의 색을 선택하였다.
이준석의 내부총질에 기존 기득권을 가진 세력에
이준석 사퇴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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